[집중취재] ①獨, ‘전쟁 게임광’ 학교서 총기 난사
입력 2006.11.21 (22:24)
수정 2006.11.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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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독일의 한 학교에서 끔찍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평소 폭력게임에 빠져지내던 학생이 저지른 일이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안세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독일의 한 고등학교에서 복면을 쓴 괴한 1명이 기관총을 난사했습니다.
학교 수위와 학생 4명이 총에 맞아 중상을 입는 등 20여명이 다쳤습니다.
괴한은 온몸에 사제폭탄을 두르고 기관총 4자루와 수류탄으로 무장한 채 학교에서 인질극을 벌이다가 폭탄을 터트려 자살했습니다.
총기난사범은 지난 6월 학교를 그만둔 18살 제바스찬 보세.
검은 군복을 즐겨 입고 하루종일 폭력과 전쟁 게임에만 몰두해 친구 1명 없이 외톨이로 지내왔습니다
제바스찬은 병적으로 기관총을 수집하다가 경찰 단속에 걸려 모레 재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는 범행 직전, 군복을 입고 무장한 사진과 범행계획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인터뷰>볼프강 슈베어(독일 검사) : "사진과 함께 인터넷에 올린 범행 동기는 삶이 무의미해져 자살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제바스찬은 자신을 바보로 여긴 정치가와 경찰관, 학교 친구들에게 복수하겠다고 적었습니다.
그의 대화상대는 항상 컴퓨터였습니다.
독일 경찰은 숨진 학생이 컴퓨터 게임에 지나치게 몰입해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중독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어제 독일의 한 학교에서 끔찍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평소 폭력게임에 빠져지내던 학생이 저지른 일이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안세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독일의 한 고등학교에서 복면을 쓴 괴한 1명이 기관총을 난사했습니다.
학교 수위와 학생 4명이 총에 맞아 중상을 입는 등 20여명이 다쳤습니다.
괴한은 온몸에 사제폭탄을 두르고 기관총 4자루와 수류탄으로 무장한 채 학교에서 인질극을 벌이다가 폭탄을 터트려 자살했습니다.
총기난사범은 지난 6월 학교를 그만둔 18살 제바스찬 보세.
검은 군복을 즐겨 입고 하루종일 폭력과 전쟁 게임에만 몰두해 친구 1명 없이 외톨이로 지내왔습니다
제바스찬은 병적으로 기관총을 수집하다가 경찰 단속에 걸려 모레 재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는 범행 직전, 군복을 입고 무장한 사진과 범행계획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인터뷰>볼프강 슈베어(독일 검사) : "사진과 함께 인터넷에 올린 범행 동기는 삶이 무의미해져 자살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제바스찬은 자신을 바보로 여긴 정치가와 경찰관, 학교 친구들에게 복수하겠다고 적었습니다.
그의 대화상대는 항상 컴퓨터였습니다.
독일 경찰은 숨진 학생이 컴퓨터 게임에 지나치게 몰입해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중독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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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①獨, ‘전쟁 게임광’ 학교서 총기 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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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21 21:27:47
- 수정2006-11-24 22:47:42
<앵커 멘트>
어제 독일의 한 학교에서 끔찍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평소 폭력게임에 빠져지내던 학생이 저지른 일이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안세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독일의 한 고등학교에서 복면을 쓴 괴한 1명이 기관총을 난사했습니다.
학교 수위와 학생 4명이 총에 맞아 중상을 입는 등 20여명이 다쳤습니다.
괴한은 온몸에 사제폭탄을 두르고 기관총 4자루와 수류탄으로 무장한 채 학교에서 인질극을 벌이다가 폭탄을 터트려 자살했습니다.
총기난사범은 지난 6월 학교를 그만둔 18살 제바스찬 보세.
검은 군복을 즐겨 입고 하루종일 폭력과 전쟁 게임에만 몰두해 친구 1명 없이 외톨이로 지내왔습니다
제바스찬은 병적으로 기관총을 수집하다가 경찰 단속에 걸려 모레 재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는 범행 직전, 군복을 입고 무장한 사진과 범행계획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인터뷰>볼프강 슈베어(독일 검사) : "사진과 함께 인터넷에 올린 범행 동기는 삶이 무의미해져 자살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제바스찬은 자신을 바보로 여긴 정치가와 경찰관, 학교 친구들에게 복수하겠다고 적었습니다.
그의 대화상대는 항상 컴퓨터였습니다.
독일 경찰은 숨진 학생이 컴퓨터 게임에 지나치게 몰입해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중독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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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득 기자 sed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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