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 여왕’ 김연아, 금의환향!

입력 2006.11.21 (22:24) 수정 2006.11.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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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 사상 최초로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가 오늘 뜨거운 환영속에 금의환향했습니다.

김연아는 한때 은퇴까지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강한 승부근성으로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고 합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은반의 요정에서 여왕으로 거듭난 김연아가 화려하게 귀국했습니다.

여기저기서 전해오는 꽃다발.

세계정상에 서기까지 묵묵히 뒷바라지를 한 아버지와도 뜨거운 포옹을 나눕니다.

열띤 취재경쟁속에서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한 김연아는 달라진 위상에 걸맞게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시니어 그랑프리 금메달) : "공항에 들어오기가 두려웠다. 피곤한데 인터뷰하는 게 힘들것 같아...(웃음)"

스케이트가 맞지 않아 은퇴까지도 심각하게 고려했다는 김연아.

그러나 여린 외모와 달리, 어려운 상황에서 더 불타오르는 승부근성이 지금의 영광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시니어 그랑프리 금메달) : "스케이트 신었을때 아팠는데, 경기시작하니 잊어버렸다."

<인터뷰> 박미희 (김연아 선수 어머니) : "은퇴시켰으면 큰일날뻔 했다."

다음달 14일, 세계 정상급 선수 6명만이 나서는 그랑프리 파이널은 시작일뿐, 16살 피겨요정은 아직도 이루고 싶은 꿈이 많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시니어 그랑프리 금메달) : "자만하지 않고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 더 열심히 하겠다. 벤쿠버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겠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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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반 여왕’ 김연아, 금의환향!
    • 입력 2006-11-21 21:47:27
    • 수정2006-11-24 22: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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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 사상 최초로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가 오늘 뜨거운 환영속에 금의환향했습니다. 김연아는 한때 은퇴까지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강한 승부근성으로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고 합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은반의 요정에서 여왕으로 거듭난 김연아가 화려하게 귀국했습니다. 여기저기서 전해오는 꽃다발. 세계정상에 서기까지 묵묵히 뒷바라지를 한 아버지와도 뜨거운 포옹을 나눕니다. 열띤 취재경쟁속에서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한 김연아는 달라진 위상에 걸맞게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시니어 그랑프리 금메달) : "공항에 들어오기가 두려웠다. 피곤한데 인터뷰하는 게 힘들것 같아...(웃음)" 스케이트가 맞지 않아 은퇴까지도 심각하게 고려했다는 김연아. 그러나 여린 외모와 달리, 어려운 상황에서 더 불타오르는 승부근성이 지금의 영광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시니어 그랑프리 금메달) : "스케이트 신었을때 아팠는데, 경기시작하니 잊어버렸다." <인터뷰> 박미희 (김연아 선수 어머니) : "은퇴시켰으면 큰일날뻔 했다." 다음달 14일, 세계 정상급 선수 6명만이 나서는 그랑프리 파이널은 시작일뿐, 16살 피겨요정은 아직도 이루고 싶은 꿈이 많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시니어 그랑프리 금메달) : "자만하지 않고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 더 열심히 하겠다. 벤쿠버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겠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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