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강석주 부상 “핵 포기 안한다”
입력 2006.11.22 (22:11)
수정 2006.11.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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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자회담 재개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핵을 포기할 수 없음을 거듭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정인성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백내장 치료를 위해 지난 2주 동안 모스크바에 머물던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 1부상이 베이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강석주 부상은 미국의 핵개발 프로그램 폐기 요구에 대한 북한측 입장이 뭐냐는 질문에 어떻게 핵을 포기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녹취> 강석주(북한 외무성 제1부상) : "핵을 어떻게 포기해? 포기하려고 핵을 만들었겠어?"
그동안 6자 회담 재개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금융 제재 문제가 이번 회담에서도 선결 과제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석주(북한 외무성 제1부상) : "(6자 회담에서 금융제재 해제를 먼저 요구하실거죠?) 그건 당연한거고.."
하지만 6자 회담은 곧 열릴 것이라고 말해 여러가지 입장 차이에도 불구하고 일단 6자 회담 테이블에는 나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6자 회담 재개 시점이 다음달 중순으로 가닥이 잡히는 상황에서 나온 강석주 부상의 오늘 발언은 다소 강한 톤이긴 하지만 기존 북한의 입장과 다르지 않은 원론적인 얘기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등 6자 회담 참가국들의 희망 사항과는 여전히 거리가 존재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해 줬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6자회담 재개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핵을 포기할 수 없음을 거듭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정인성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백내장 치료를 위해 지난 2주 동안 모스크바에 머물던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 1부상이 베이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강석주 부상은 미국의 핵개발 프로그램 폐기 요구에 대한 북한측 입장이 뭐냐는 질문에 어떻게 핵을 포기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녹취> 강석주(북한 외무성 제1부상) : "핵을 어떻게 포기해? 포기하려고 핵을 만들었겠어?"
그동안 6자 회담 재개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금융 제재 문제가 이번 회담에서도 선결 과제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석주(북한 외무성 제1부상) : "(6자 회담에서 금융제재 해제를 먼저 요구하실거죠?) 그건 당연한거고.."
하지만 6자 회담은 곧 열릴 것이라고 말해 여러가지 입장 차이에도 불구하고 일단 6자 회담 테이블에는 나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6자 회담 재개 시점이 다음달 중순으로 가닥이 잡히는 상황에서 나온 강석주 부상의 오늘 발언은 다소 강한 톤이긴 하지만 기존 북한의 입장과 다르지 않은 원론적인 얘기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등 6자 회담 참가국들의 희망 사항과는 여전히 거리가 존재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해 줬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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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강석주 부상 “핵 포기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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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22 21:08:32
- 수정2006-11-29 15:43:49
<앵커 멘트>
6자회담 재개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핵을 포기할 수 없음을 거듭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정인성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백내장 치료를 위해 지난 2주 동안 모스크바에 머물던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 1부상이 베이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강석주 부상은 미국의 핵개발 프로그램 폐기 요구에 대한 북한측 입장이 뭐냐는 질문에 어떻게 핵을 포기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녹취> 강석주(북한 외무성 제1부상) : "핵을 어떻게 포기해? 포기하려고 핵을 만들었겠어?"
그동안 6자 회담 재개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금융 제재 문제가 이번 회담에서도 선결 과제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석주(북한 외무성 제1부상) : "(6자 회담에서 금융제재 해제를 먼저 요구하실거죠?) 그건 당연한거고.."
하지만 6자 회담은 곧 열릴 것이라고 말해 여러가지 입장 차이에도 불구하고 일단 6자 회담 테이블에는 나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6자 회담 재개 시점이 다음달 중순으로 가닥이 잡히는 상황에서 나온 강석주 부상의 오늘 발언은 다소 강한 톤이긴 하지만 기존 북한의 입장과 다르지 않은 원론적인 얘기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등 6자 회담 참가국들의 희망 사항과는 여전히 거리가 존재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해 줬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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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성 기자 chung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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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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