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약사 실종 56일째…용의자 공개수배
입력 2006.11.22 (22:11)
수정 2006.11.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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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익산에서 40대 여자 약사가 실종된 지 56일만에 용의자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결정적인 제보, 바랍니다.
한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 익산 시내의 한 은행. 20 대 후반의 남자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들어옵니다.
백 80cm 키에 짧은 머리, 영문자가 표기된 점퍼 차림의 이 남자는 현금을 인출한 뒤 유유히 사라집니다.
익산에서 약국을 운영하던 41살 황윤정 씨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장면입니다.
9월 28일 낮 12시쯤 황 여인이 실종된 뒤 8시간만에 황 여인의 신용카드로 280만 원을 인출한 것입니다.
초동수사를 제대로 못한 경찰은 실종 40여 일이 지난 뒤에야 이 사실을 겨우 알아냈습니다.
<인터뷰> 최종호(익산경찰서 형사과장) : "가족들이 준 5 개 카드가 전부인 양 생각하고 저희들이 수사한 것은 사실입니다."
황 씨의 실종을 납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했다는 경찰이, 기본적인 사실조차 확인을 소홀히 한 것입니다.
<인터뷰> 실종자 황씨 아버지 : "이 참담한 심정, 저는 지금 꿈속을 헤매는 거지, 한번도 내가 살아있다고 못 봐요, 56일간.."
경찰은 은행 폐쇄회로 TV에 찍힌 용의자 사진을 전국에 배포하고 본격적인 추적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전북 익산에서 40대 여자 약사가 실종된 지 56일만에 용의자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결정적인 제보, 바랍니다.
한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 익산 시내의 한 은행. 20 대 후반의 남자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들어옵니다.
백 80cm 키에 짧은 머리, 영문자가 표기된 점퍼 차림의 이 남자는 현금을 인출한 뒤 유유히 사라집니다.
익산에서 약국을 운영하던 41살 황윤정 씨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장면입니다.
9월 28일 낮 12시쯤 황 여인이 실종된 뒤 8시간만에 황 여인의 신용카드로 280만 원을 인출한 것입니다.
초동수사를 제대로 못한 경찰은 실종 40여 일이 지난 뒤에야 이 사실을 겨우 알아냈습니다.
<인터뷰> 최종호(익산경찰서 형사과장) : "가족들이 준 5 개 카드가 전부인 양 생각하고 저희들이 수사한 것은 사실입니다."
황 씨의 실종을 납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했다는 경찰이, 기본적인 사실조차 확인을 소홀히 한 것입니다.
<인터뷰> 실종자 황씨 아버지 : "이 참담한 심정, 저는 지금 꿈속을 헤매는 거지, 한번도 내가 살아있다고 못 봐요, 56일간.."
경찰은 은행 폐쇄회로 TV에 찍힌 용의자 사진을 전국에 배포하고 본격적인 추적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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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약사 실종 56일째…용의자 공개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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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22 21:22:18
- 수정2006-11-29 15:43:49
<앵커 멘트>
전북 익산에서 40대 여자 약사가 실종된 지 56일만에 용의자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결정적인 제보, 바랍니다.
한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 익산 시내의 한 은행. 20 대 후반의 남자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들어옵니다.
백 80cm 키에 짧은 머리, 영문자가 표기된 점퍼 차림의 이 남자는 현금을 인출한 뒤 유유히 사라집니다.
익산에서 약국을 운영하던 41살 황윤정 씨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장면입니다.
9월 28일 낮 12시쯤 황 여인이 실종된 뒤 8시간만에 황 여인의 신용카드로 280만 원을 인출한 것입니다.
초동수사를 제대로 못한 경찰은 실종 40여 일이 지난 뒤에야 이 사실을 겨우 알아냈습니다.
<인터뷰> 최종호(익산경찰서 형사과장) : "가족들이 준 5 개 카드가 전부인 양 생각하고 저희들이 수사한 것은 사실입니다."
황 씨의 실종을 납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했다는 경찰이, 기본적인 사실조차 확인을 소홀히 한 것입니다.
<인터뷰> 실종자 황씨 아버지 : "이 참담한 심정, 저는 지금 꿈속을 헤매는 거지, 한번도 내가 살아있다고 못 봐요, 56일간.."
경찰은 은행 폐쇄회로 TV에 찍힌 용의자 사진을 전국에 배포하고 본격적인 추적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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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연 기자 jyhan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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