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반사 번호판’ 단속

입력 2006.11.23 (22:20) 수정 2006.11.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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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속 단속 카메라를 피하기 위한 반사 번호판 유통문제 실체 올 초에 보도해드렸습니다만 경찰은 최근에서야 이에 대한 규정을 마련하고 단속에 나섰습니다.

박효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속 단속 카메라를 피할 수 있다는 반사 번호판.

경찰 실험에서도 차량번호가 찍히지 않습니다.

제한속도 60킬로미터를 넘어선 속도에 단속 카메라가 작동을 합니다.

그러나 촬영된 사진 속 번호판은 온통 하얗습니다.

<인터뷰>이종수(단속카메라 업체 직원) : "조금이라도 인식이 되면 모르겠는데, 아에 번호판 자체가 안 보이니까 저희들도 난감한 상태입니다"

단속에 걸리지 않는다는 입소문에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4만여 개의 반사번호판이 팔렸습니다.

<녹취>김 모 씨(제조업체 관계자) : "이걸(반사 번호판을) 대형 화물차들이 만들어 달라고 했었어요. 그때 와서는 버스 기사들도 만들어 달라고 그러는데..."

하지만 반사번호판은 멀리서도 차량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해 사고 위험을 줄인다는 광고와 달리 과속단속을 피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뒤늦게 단속규정을 만들어 불법번호판 제조업자와 판매업자는 물론 이런 번호판을 달고 다니는 사람까지 모두 150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불법번호판 부착차량에 대한 단속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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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반사 번호판’ 단속
    • 입력 2006-11-23 21:36:09
    • 수정2006-11-23 22:33:37
    뉴스 9
<앵커 멘트> 과속 단속 카메라를 피하기 위한 반사 번호판 유통문제 실체 올 초에 보도해드렸습니다만 경찰은 최근에서야 이에 대한 규정을 마련하고 단속에 나섰습니다. 박효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속 단속 카메라를 피할 수 있다는 반사 번호판. 경찰 실험에서도 차량번호가 찍히지 않습니다. 제한속도 60킬로미터를 넘어선 속도에 단속 카메라가 작동을 합니다. 그러나 촬영된 사진 속 번호판은 온통 하얗습니다. <인터뷰>이종수(단속카메라 업체 직원) : "조금이라도 인식이 되면 모르겠는데, 아에 번호판 자체가 안 보이니까 저희들도 난감한 상태입니다" 단속에 걸리지 않는다는 입소문에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4만여 개의 반사번호판이 팔렸습니다. <녹취>김 모 씨(제조업체 관계자) : "이걸(반사 번호판을) 대형 화물차들이 만들어 달라고 했었어요. 그때 와서는 버스 기사들도 만들어 달라고 그러는데..." 하지만 반사번호판은 멀리서도 차량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해 사고 위험을 줄인다는 광고와 달리 과속단속을 피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뒤늦게 단속규정을 만들어 불법번호판 제조업자와 판매업자는 물론 이런 번호판을 달고 다니는 사람까지 모두 150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불법번호판 부착차량에 대한 단속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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