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낙석…등반객 3명 사상
입력 2006.11.24 (22:22)
수정 2006.11.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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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리산에서 바위가 굴러 등산객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어떻게 일어난 사고인지 배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를 당한 등산객이 들것에 실려 내려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지리산 정상 부근에서 부산 대항동 59살 김모 씨 등 4명이 저녁 식사를 하는 동안 2톤 무게의 바위가 굴러내려 김 씨 일행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함양군 휴천면 51살 이 모 씨 등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가 나자 119구조대원 등 60여 명이 긴급 출동해 12시간여 만인 오늘 오전 사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 측은 영하의 날씨에 금이 간 바위가 불을 피우는 바람에 떨어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부 (국립공원관리공단) : "바위 밑에서 불을 지펴 그 열기로 바위의 금이 간 부분을 녹여 바위가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제 아침 함양군 벽송사 쪽에서 지리산 등반에 나섰습니다.
출입이 통제된 등산로 주변에는 이렇게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바위가 널려 있지만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이번 사고와 같은 위험이 상존해 있습니다.
이번 사고가 난 곳도 출입이 통제된 지역이어서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지리산에서 바위가 굴러 등산객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어떻게 일어난 사고인지 배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를 당한 등산객이 들것에 실려 내려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지리산 정상 부근에서 부산 대항동 59살 김모 씨 등 4명이 저녁 식사를 하는 동안 2톤 무게의 바위가 굴러내려 김 씨 일행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함양군 휴천면 51살 이 모 씨 등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가 나자 119구조대원 등 60여 명이 긴급 출동해 12시간여 만인 오늘 오전 사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 측은 영하의 날씨에 금이 간 바위가 불을 피우는 바람에 떨어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부 (국립공원관리공단) : "바위 밑에서 불을 지펴 그 열기로 바위의 금이 간 부분을 녹여 바위가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제 아침 함양군 벽송사 쪽에서 지리산 등반에 나섰습니다.
출입이 통제된 등산로 주변에는 이렇게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바위가 널려 있지만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이번 사고와 같은 위험이 상존해 있습니다.
이번 사고가 난 곳도 출입이 통제된 지역이어서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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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낙석…등반객 3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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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24 21:35:02
- 수정2006-11-29 15:44:10
<앵커 멘트>
지리산에서 바위가 굴러 등산객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어떻게 일어난 사고인지 배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를 당한 등산객이 들것에 실려 내려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지리산 정상 부근에서 부산 대항동 59살 김모 씨 등 4명이 저녁 식사를 하는 동안 2톤 무게의 바위가 굴러내려 김 씨 일행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함양군 휴천면 51살 이 모 씨 등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가 나자 119구조대원 등 60여 명이 긴급 출동해 12시간여 만인 오늘 오전 사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 측은 영하의 날씨에 금이 간 바위가 불을 피우는 바람에 떨어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부 (국립공원관리공단) : "바위 밑에서 불을 지펴 그 열기로 바위의 금이 간 부분을 녹여 바위가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제 아침 함양군 벽송사 쪽에서 지리산 등반에 나섰습니다.
출입이 통제된 등산로 주변에는 이렇게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바위가 널려 있지만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이번 사고와 같은 위험이 상존해 있습니다.
이번 사고가 난 곳도 출입이 통제된 지역이어서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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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영 기자 soo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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