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값, 5년간 5천만원↑
입력 2006.11.27 (22:30)
수정 2006.11.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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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값 폭등에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전셋값도 서울의 경우 5년새 5천만원이 넘게 올랐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달 전 결혼한 회사원 권씨는 최근 집값이 급등하자 집사기를 포기하고 전세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에 24평짜리 전세 아파트를 얻는 것도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인터뷰> 권우은(회사원) : "2, 3천만 원 정도 차이가 나버리니까 빨리 뭔가 마음이 조급해 지기도 하고, 빨리 잡아야 되나..."
실제로 지난해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억 3천만 원 정도로 5년 전보다 5천3백만 원 이상 올랐습니다.
전국 평균 전세가격은 아파트가 7천4백만 원으로 단연 높았고 다세대는 4천5백만 원, 단독주택은 3천2백만 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지역별 평균 전세 가격을 보면 서울이 7천2백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 5천4백만 원, 대전 4천2백만 원 순이었고 충북이 가장 낮았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전국 평균 전세 가격은 2000년에 비해 천9백만 원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가격이 1억 원이 넘는 전세 가구는 5년 전보다 4배 반 정도 늘어난 37만 9천 가구로 조사됐습니다.
문제는 전셋값의 상승 속도입니다.
같은 기간 물가는 18% 정도 올랐지만, 평균 전셋값은 서울 아파트의 경우 69%, 전국적으로는 59%나 폭등했습니다.
<인터뷰> 송태정(LG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 "주거 비용이 오르면 가계에서는 소비를 줄일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구요, 기업의 입장에서도 임금 상승 압박 요인으로 작용해 경제 전반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가구수는 천6백만 가구로 이 가운데 56%는 자신의 집에 살지만, 21%는 전세를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집값 폭등에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전셋값도 서울의 경우 5년새 5천만원이 넘게 올랐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달 전 결혼한 회사원 권씨는 최근 집값이 급등하자 집사기를 포기하고 전세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에 24평짜리 전세 아파트를 얻는 것도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인터뷰> 권우은(회사원) : "2, 3천만 원 정도 차이가 나버리니까 빨리 뭔가 마음이 조급해 지기도 하고, 빨리 잡아야 되나..."
실제로 지난해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억 3천만 원 정도로 5년 전보다 5천3백만 원 이상 올랐습니다.
전국 평균 전세가격은 아파트가 7천4백만 원으로 단연 높았고 다세대는 4천5백만 원, 단독주택은 3천2백만 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지역별 평균 전세 가격을 보면 서울이 7천2백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 5천4백만 원, 대전 4천2백만 원 순이었고 충북이 가장 낮았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전국 평균 전세 가격은 2000년에 비해 천9백만 원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가격이 1억 원이 넘는 전세 가구는 5년 전보다 4배 반 정도 늘어난 37만 9천 가구로 조사됐습니다.
문제는 전셋값의 상승 속도입니다.
같은 기간 물가는 18% 정도 올랐지만, 평균 전셋값은 서울 아파트의 경우 69%, 전국적으로는 59%나 폭등했습니다.
<인터뷰> 송태정(LG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 "주거 비용이 오르면 가계에서는 소비를 줄일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구요, 기업의 입장에서도 임금 상승 압박 요인으로 작용해 경제 전반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가구수는 천6백만 가구로 이 가운데 56%는 자신의 집에 살지만, 21%는 전세를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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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전세값, 5년간 5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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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27 21:09:43
- 수정2006-11-27 22:45:04
<앵커 멘트>
집값 폭등에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전셋값도 서울의 경우 5년새 5천만원이 넘게 올랐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달 전 결혼한 회사원 권씨는 최근 집값이 급등하자 집사기를 포기하고 전세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에 24평짜리 전세 아파트를 얻는 것도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인터뷰> 권우은(회사원) : "2, 3천만 원 정도 차이가 나버리니까 빨리 뭔가 마음이 조급해 지기도 하고, 빨리 잡아야 되나..."
실제로 지난해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억 3천만 원 정도로 5년 전보다 5천3백만 원 이상 올랐습니다.
전국 평균 전세가격은 아파트가 7천4백만 원으로 단연 높았고 다세대는 4천5백만 원, 단독주택은 3천2백만 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지역별 평균 전세 가격을 보면 서울이 7천2백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 5천4백만 원, 대전 4천2백만 원 순이었고 충북이 가장 낮았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전국 평균 전세 가격은 2000년에 비해 천9백만 원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가격이 1억 원이 넘는 전세 가구는 5년 전보다 4배 반 정도 늘어난 37만 9천 가구로 조사됐습니다.
문제는 전셋값의 상승 속도입니다.
같은 기간 물가는 18% 정도 올랐지만, 평균 전셋값은 서울 아파트의 경우 69%, 전국적으로는 59%나 폭등했습니다.
<인터뷰> 송태정(LG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 "주거 비용이 오르면 가계에서는 소비를 줄일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구요, 기업의 입장에서도 임금 상승 압박 요인으로 작용해 경제 전반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가구수는 천6백만 가구로 이 가운데 56%는 자신의 집에 살지만, 21%는 전세를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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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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