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농민 피해 커져…등교·헌혈 중단
입력 2006.11.28 (22:13)
수정 2006.11.2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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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AI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양계 농가와 유통업체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위험지역에서는 등교와 헌혈이 중단됐습니다.
한주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의 추가 발생 소식에 양계 농가들이 자체 방역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추가 발생 지역에서 3 km 정도 떨어져 있어 조류 인플루엔자 위험지역에 포함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키우고 있는 닭 3 만 5 천 마리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앞이 캄캄할 뿐입니다.
<인터뷰> 주양기 (양계 농민) : "출하도 안될 뿐더러, 이동 제한 조치에 걸려서. 출하를 한다고 해도, 가져갈 상인이 없는 실정이고.."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될 조짐이 보이면서 양계농가 등 축산농가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번 15만 마리에 이어 이번 추가 발생으로 3 km 이내의 70만 마리의 닭이 매몰 처리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교육당국이 처음 발생한 농가 인근 지역의 초.중.고생 50여 명을 일단 등교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등교 중단 조치 중학생 : "(등교 중단이길어지면 어떨 것 같아?) 길어지면 막상 시험이 문제죠."
전북 혈액원도 혈액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이유로 이 지역 주민의 헌혈을 중단시켰습니다.
그러나 등교와 헌혈 중단 조처들이 신중한 고려 없이 이뤄져 불안감을 키우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이렇게 AI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양계 농가와 유통업체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위험지역에서는 등교와 헌혈이 중단됐습니다.
한주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의 추가 발생 소식에 양계 농가들이 자체 방역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추가 발생 지역에서 3 km 정도 떨어져 있어 조류 인플루엔자 위험지역에 포함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키우고 있는 닭 3 만 5 천 마리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앞이 캄캄할 뿐입니다.
<인터뷰> 주양기 (양계 농민) : "출하도 안될 뿐더러, 이동 제한 조치에 걸려서. 출하를 한다고 해도, 가져갈 상인이 없는 실정이고.."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될 조짐이 보이면서 양계농가 등 축산농가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번 15만 마리에 이어 이번 추가 발생으로 3 km 이내의 70만 마리의 닭이 매몰 처리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교육당국이 처음 발생한 농가 인근 지역의 초.중.고생 50여 명을 일단 등교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등교 중단 조치 중학생 : "(등교 중단이길어지면 어떨 것 같아?) 길어지면 막상 시험이 문제죠."
전북 혈액원도 혈액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이유로 이 지역 주민의 헌혈을 중단시켰습니다.
그러나 등교와 헌혈 중단 조처들이 신중한 고려 없이 이뤄져 불안감을 키우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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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계농민 피해 커져…등교·헌혈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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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28 21:07:39
- 수정2006-11-28 22:16:56
<앵커 멘트>
이렇게 AI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양계 농가와 유통업체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위험지역에서는 등교와 헌혈이 중단됐습니다.
한주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의 추가 발생 소식에 양계 농가들이 자체 방역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추가 발생 지역에서 3 km 정도 떨어져 있어 조류 인플루엔자 위험지역에 포함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키우고 있는 닭 3 만 5 천 마리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앞이 캄캄할 뿐입니다.
<인터뷰> 주양기 (양계 농민) : "출하도 안될 뿐더러, 이동 제한 조치에 걸려서. 출하를 한다고 해도, 가져갈 상인이 없는 실정이고.."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될 조짐이 보이면서 양계농가 등 축산농가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번 15만 마리에 이어 이번 추가 발생으로 3 km 이내의 70만 마리의 닭이 매몰 처리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교육당국이 처음 발생한 농가 인근 지역의 초.중.고생 50여 명을 일단 등교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등교 중단 조치 중학생 : "(등교 중단이길어지면 어떨 것 같아?) 길어지면 막상 시험이 문제죠."
전북 혈액원도 혈액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이유로 이 지역 주민의 헌혈을 중단시켰습니다.
그러나 등교와 헌혈 중단 조처들이 신중한 고려 없이 이뤄져 불안감을 키우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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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연 기자 jyhan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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