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배드민턴 첫 금메달…‘아름다운 조화’

입력 2006.11.29 (22:25) 수정 2006.11.2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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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태 장애인 경기대회에서 그동안 약체로 분류됐던 우리 장애인 배드민턴이 금메달 2개를 따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노력과 명 감독의 조련이 만들어낸 멋진 작품입니다.

콸라룸푸르에서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드민턴 금메달의 물꼬를 튼 주인공은 휠체어 복식조 이삼섭과 최정만입니다.

두 선수는 결승리그에서 인도팀을 2대 0으로 간단히 제압하고 3전 전승으로 사상 첫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단식의 윤종미도 금메달을 보탰습니다.

<인터뷰>최정만(휠체어 배드민턴 대표) : "같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같이한 선수라 호흡맞추는 부분에서 아주 자신있었습니다."

<인터뷰>이삼섭(휠체어 배드민턴 대표) : "합숙하면서 아주 힘들었는데 금메달로 가져가서 상당히 기쁩니다."

사상 첫 금메달로 상승세를 탄 배드민턴팀은 이번 대회에서 최대 5개의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장애인배드민턴이 이처럼 강해진 이유는 명문 실업팀 대교를 이끌고 있는서명원 감독의 지도와 장애인 선수들의 노력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서명원(장애인 배드민턴 감독) : "정말 기초적인 곳에서부터 체력훈련을 다듬어 왔기때문에 앞으로 이러한 기회가 자주 주어진다면 좋은 선수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 의심치 않습니다."

역도 90kg에서는 박종철이 232.5kg의 월등한 기록으로 기분좋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양궁 개인전 리커브에서는 이홍구가 정영주를 제치고 우승했고, 컴파운드에서는 이억수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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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배드민턴 첫 금메달…‘아름다운 조화’
    • 입력 2006-11-29 21:52:07
    • 수정2006-11-29 22: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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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태 장애인 경기대회에서 그동안 약체로 분류됐던 우리 장애인 배드민턴이 금메달 2개를 따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노력과 명 감독의 조련이 만들어낸 멋진 작품입니다. 콸라룸푸르에서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드민턴 금메달의 물꼬를 튼 주인공은 휠체어 복식조 이삼섭과 최정만입니다. 두 선수는 결승리그에서 인도팀을 2대 0으로 간단히 제압하고 3전 전승으로 사상 첫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단식의 윤종미도 금메달을 보탰습니다. <인터뷰>최정만(휠체어 배드민턴 대표) : "같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같이한 선수라 호흡맞추는 부분에서 아주 자신있었습니다." <인터뷰>이삼섭(휠체어 배드민턴 대표) : "합숙하면서 아주 힘들었는데 금메달로 가져가서 상당히 기쁩니다." 사상 첫 금메달로 상승세를 탄 배드민턴팀은 이번 대회에서 최대 5개의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장애인배드민턴이 이처럼 강해진 이유는 명문 실업팀 대교를 이끌고 있는서명원 감독의 지도와 장애인 선수들의 노력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서명원(장애인 배드민턴 감독) : "정말 기초적인 곳에서부터 체력훈련을 다듬어 왔기때문에 앞으로 이러한 기회가 자주 주어진다면 좋은 선수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 의심치 않습니다." 역도 90kg에서는 박종철이 232.5kg의 월등한 기록으로 기분좋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양궁 개인전 리커브에서는 이홍구가 정영주를 제치고 우승했고, 컴파운드에서는 이억수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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