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의 ‘무늬만 프로’
입력 2006.12.04 (22:10)
수정 2006.12.0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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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정구 등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 금 소식을 전해오고 있는 반면,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야구와 농구 등 프로 종목 선수들은 연일 실망스런 경기로 팬들의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읍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했던 야구대표팀은 타이완과 일본에 잇따라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프로 선수가 주축인 농구 대표팀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이란에 발목을 잡혀 8강 진출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나은 게 축구지만, 2연승이라는 그럴듯한 결과물에 비해 경기 내용은 실망스럽기만 합니다.
국내에서 프로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는 야구와 농구, 축구가 도하에서는 차마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정신력은 물론이고 경기력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국내에선 억대연봉을 받는 스타들이지만,경기 내용은 아마추어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오로지 병역면제만이 목표였을뿐,국가대표의 사명감도 최선을 다한다는 의지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이겨내고 선전을 펼치고 있는 여자 정구 선수들과 뚜렷하게 대조되는 부분입니다.
<인터뷰>지헌수(여자 정구 대표팀 감독) : "비인기 종목이라 정말 열심히 했어요.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자랑스럽다."
대회 초반이라 프로 종목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아직 이르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이들의 경기력에서 앞으로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여자 정구 등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 금 소식을 전해오고 있는 반면,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야구와 농구 등 프로 종목 선수들은 연일 실망스런 경기로 팬들의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읍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했던 야구대표팀은 타이완과 일본에 잇따라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프로 선수가 주축인 농구 대표팀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이란에 발목을 잡혀 8강 진출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나은 게 축구지만, 2연승이라는 그럴듯한 결과물에 비해 경기 내용은 실망스럽기만 합니다.
국내에서 프로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는 야구와 농구, 축구가 도하에서는 차마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정신력은 물론이고 경기력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국내에선 억대연봉을 받는 스타들이지만,경기 내용은 아마추어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오로지 병역면제만이 목표였을뿐,국가대표의 사명감도 최선을 다한다는 의지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이겨내고 선전을 펼치고 있는 여자 정구 선수들과 뚜렷하게 대조되는 부분입니다.
<인터뷰>지헌수(여자 정구 대표팀 감독) : "비인기 종목이라 정말 열심히 했어요.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자랑스럽다."
대회 초반이라 프로 종목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아직 이르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이들의 경기력에서 앞으로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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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대 연봉의 ‘무늬만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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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2-04 21:52:24
- 수정2006-12-04 22:42:36
<앵커 멘트>
여자 정구 등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 금 소식을 전해오고 있는 반면,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야구와 농구 등 프로 종목 선수들은 연일 실망스런 경기로 팬들의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읍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했던 야구대표팀은 타이완과 일본에 잇따라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프로 선수가 주축인 농구 대표팀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이란에 발목을 잡혀 8강 진출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나은 게 축구지만, 2연승이라는 그럴듯한 결과물에 비해 경기 내용은 실망스럽기만 합니다.
국내에서 프로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는 야구와 농구, 축구가 도하에서는 차마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정신력은 물론이고 경기력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국내에선 억대연봉을 받는 스타들이지만,경기 내용은 아마추어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오로지 병역면제만이 목표였을뿐,국가대표의 사명감도 최선을 다한다는 의지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이겨내고 선전을 펼치고 있는 여자 정구 선수들과 뚜렷하게 대조되는 부분입니다.
<인터뷰>지헌수(여자 정구 대표팀 감독) : "비인기 종목이라 정말 열심히 했어요.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자랑스럽다."
대회 초반이라 프로 종목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아직 이르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이들의 경기력에서 앞으로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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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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