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 “무역구제에 달렸다”
입력 2006.12.08 (22:21)
수정 2006.12.0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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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한미 FTA 협상 소식입니다.
무역 구제 분야에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농업과 서비스 분야에서도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오세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협상 중단 이틀째인 오늘, 김종훈 수석대표는 웬디 커틀러 대표와 예정에 없던 만남을 가진 뒤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지었습니다.
김 대표는 현재까지 무역구제 개선에 대한 미국의 입장변화가 없지만 낙관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훈 (우리측 수석대표) : "전반적으로 제가 그런 조치를 한 것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효과가 있다."
이런 경색국면은 나머지 분과의 협상 진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적재산권 분과나 투자, 원산지 통관 분과는 별다른 진전없이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민감품목의 개방 여부를 다룰 예정이었던 농업분과도 나흘간의 협상기간 기존 입장만 되풀이했습니다.
<인터뷰> 배종하 (한미 FTA 농업분과장) : "협상이 진전이 없고 안움직이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농업만 자꾸 진도를 나갈수는 없는 거고..."
다만 서비스 분과에서는 당초 96개의 개방 제외 분야를 60여 개로 대폭 줄였습니다.
또 미국은 온라인 컨텐츠 분야에 관심을 표명하며 개방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영모 (한미 FTA 서비스 분과장) : "온라인 컨텐츠에 대한 규제체계가 없지만 앞으로 방통융합하면서 어떤식으로 규제될지 모르기때문에 우리로서는 미래유보로 계속 가져갈 수 밖에 없다."
핵심쟁점에 대한 타결을 시도했던 우리 협상단은 무역구제 개선없이는 한발짝도 나갈수 없다며 사실상의 배수진을 치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에 답할 시간은 이달말로 다른 전체협상의 속도와 진전에 큰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몬태나주 빅스카이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다음은 한미 FTA 협상 소식입니다.
무역 구제 분야에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농업과 서비스 분야에서도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오세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협상 중단 이틀째인 오늘, 김종훈 수석대표는 웬디 커틀러 대표와 예정에 없던 만남을 가진 뒤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지었습니다.
김 대표는 현재까지 무역구제 개선에 대한 미국의 입장변화가 없지만 낙관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훈 (우리측 수석대표) : "전반적으로 제가 그런 조치를 한 것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효과가 있다."
이런 경색국면은 나머지 분과의 협상 진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적재산권 분과나 투자, 원산지 통관 분과는 별다른 진전없이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민감품목의 개방 여부를 다룰 예정이었던 농업분과도 나흘간의 협상기간 기존 입장만 되풀이했습니다.
<인터뷰> 배종하 (한미 FTA 농업분과장) : "협상이 진전이 없고 안움직이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농업만 자꾸 진도를 나갈수는 없는 거고..."
다만 서비스 분과에서는 당초 96개의 개방 제외 분야를 60여 개로 대폭 줄였습니다.
또 미국은 온라인 컨텐츠 분야에 관심을 표명하며 개방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영모 (한미 FTA 서비스 분과장) : "온라인 컨텐츠에 대한 규제체계가 없지만 앞으로 방통융합하면서 어떤식으로 규제될지 모르기때문에 우리로서는 미래유보로 계속 가져갈 수 밖에 없다."
핵심쟁점에 대한 타결을 시도했던 우리 협상단은 무역구제 개선없이는 한발짝도 나갈수 없다며 사실상의 배수진을 치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에 답할 시간은 이달말로 다른 전체협상의 속도와 진전에 큰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몬태나주 빅스카이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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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A , “무역구제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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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2-08 21:03:58
- 수정2006-12-08 22:24:44
<앵커 멘트>
다음은 한미 FTA 협상 소식입니다.
무역 구제 분야에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농업과 서비스 분야에서도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오세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협상 중단 이틀째인 오늘, 김종훈 수석대표는 웬디 커틀러 대표와 예정에 없던 만남을 가진 뒤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지었습니다.
김 대표는 현재까지 무역구제 개선에 대한 미국의 입장변화가 없지만 낙관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훈 (우리측 수석대표) : "전반적으로 제가 그런 조치를 한 것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효과가 있다."
이런 경색국면은 나머지 분과의 협상 진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적재산권 분과나 투자, 원산지 통관 분과는 별다른 진전없이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민감품목의 개방 여부를 다룰 예정이었던 농업분과도 나흘간의 협상기간 기존 입장만 되풀이했습니다.
<인터뷰> 배종하 (한미 FTA 농업분과장) : "협상이 진전이 없고 안움직이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농업만 자꾸 진도를 나갈수는 없는 거고..."
다만 서비스 분과에서는 당초 96개의 개방 제외 분야를 60여 개로 대폭 줄였습니다.
또 미국은 온라인 컨텐츠 분야에 관심을 표명하며 개방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영모 (한미 FTA 서비스 분과장) : "온라인 컨텐츠에 대한 규제체계가 없지만 앞으로 방통융합하면서 어떤식으로 규제될지 모르기때문에 우리로서는 미래유보로 계속 가져갈 수 밖에 없다."
핵심쟁점에 대한 타결을 시도했던 우리 협상단은 무역구제 개선없이는 한발짝도 나갈수 없다며 사실상의 배수진을 치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에 답할 시간은 이달말로 다른 전체협상의 속도와 진전에 큰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몬태나주 빅스카이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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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균 기자 sk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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