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 테러 위험, 아세안 정상회의 연기
입력 2006.12.08 (22:21)
수정 2006.12.0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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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태풍으로 큰 인명피해가 났던 필리핀에 또 대형태풍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는 11일부터 필리핀 세부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세안 정상회의도 연기됐습니다. 이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남동부를 강타한 태풍 두리안, 하룻밤 만에 천3백여 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습니다.
특히 화산 중턱에 쌓여 있던 화산재 등이 인근 마을을 덮치면서 피해가 컸습니다.
필리핀에 일주일여 만에 또다시 태풍 비상이 걸렸습니다.
22호 태풍 우토르가 시속 33킬로미터의 속도로 필리핀 중부를 향해 돌진해 내일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오는 11일 세부에서 열릴 예정이던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 + 3 정상회의도 결국 연기됐습니다.
<인터뷰> 마르시아노 파이노르 (아세안조직위 대사) : "이번 정상회의 연기 결정은 단지 기상 악화 때문에 취한 것입니다."
이번 정상회의를 취소한 배경에는 잇따라 제기된 테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정부는 어제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를 겨냥한 테러 공격 계획이 막바지 준비 단계에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고, 미국 정부는 자국민들에게 현지 여행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FP통신은 정상회의 연기가 태풍보다는 독극물 테러 위협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지난주 태풍으로 큰 인명피해가 났던 필리핀에 또 대형태풍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는 11일부터 필리핀 세부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세안 정상회의도 연기됐습니다. 이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남동부를 강타한 태풍 두리안, 하룻밤 만에 천3백여 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습니다.
특히 화산 중턱에 쌓여 있던 화산재 등이 인근 마을을 덮치면서 피해가 컸습니다.
필리핀에 일주일여 만에 또다시 태풍 비상이 걸렸습니다.
22호 태풍 우토르가 시속 33킬로미터의 속도로 필리핀 중부를 향해 돌진해 내일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오는 11일 세부에서 열릴 예정이던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 + 3 정상회의도 결국 연기됐습니다.
<인터뷰> 마르시아노 파이노르 (아세안조직위 대사) : "이번 정상회의 연기 결정은 단지 기상 악화 때문에 취한 것입니다."
이번 정상회의를 취소한 배경에는 잇따라 제기된 테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정부는 어제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를 겨냥한 테러 공격 계획이 막바지 준비 단계에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고, 미국 정부는 자국민들에게 현지 여행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FP통신은 정상회의 연기가 태풍보다는 독극물 테러 위협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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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 테러 위험, 아세안 정상회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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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2-08 21:14:34
- 수정2006-12-08 22:24:44
<앵커 멘트>
지난주 태풍으로 큰 인명피해가 났던 필리핀에 또 대형태풍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는 11일부터 필리핀 세부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세안 정상회의도 연기됐습니다. 이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남동부를 강타한 태풍 두리안, 하룻밤 만에 천3백여 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습니다.
특히 화산 중턱에 쌓여 있던 화산재 등이 인근 마을을 덮치면서 피해가 컸습니다.
필리핀에 일주일여 만에 또다시 태풍 비상이 걸렸습니다.
22호 태풍 우토르가 시속 33킬로미터의 속도로 필리핀 중부를 향해 돌진해 내일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오는 11일 세부에서 열릴 예정이던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 + 3 정상회의도 결국 연기됐습니다.
<인터뷰> 마르시아노 파이노르 (아세안조직위 대사) : "이번 정상회의 연기 결정은 단지 기상 악화 때문에 취한 것입니다."
이번 정상회의를 취소한 배경에는 잇따라 제기된 테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정부는 어제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를 겨냥한 테러 공격 계획이 막바지 준비 단계에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고, 미국 정부는 자국민들에게 현지 여행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FP통신은 정상회의 연기가 태풍보다는 독극물 테러 위협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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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기자 zerosto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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