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기 공급 차질…‘신권 대란’ 우려
입력 2006.12.12 (22:11)
수정 2006.12.1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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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초 새만원권과 천원권 지폐가 시중에 유통될 예정입니다만 새지폐를 처리할 수 있는 현금 자동 입출금기의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됩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은행에서 쓰이는 현금 자동 입,출금기, ATM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다음달 새 만원권과 천원권 발행을 앞두고 최근 석 달간 생산량을 평소보다 세 배 이상 늘렸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토요일,일요일 근무는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평일도 (오후) 9시,10시까지는 기본적으로 잔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ATM 업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하지만, 이런 상태로는 신권 발행일까지 새 지폐에 맞는 ATM은 전체 ATM 4만여 대의 60퍼센트 수준에 그칠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7월에야 뒤늦게 새 만원 권 지폐 정보를 공개했고, 이에 따라 시중 은행들도 지난 9,10월에서야 업체들과 공급 계약을 맺어 생산 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불편은 시민들의 몫입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돈을)집어넣었을 때 동작이 안되는게 은행 기계가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안되는게 아니냐라는 불안감이 가중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새 지폐가 옛 지폐와 단계적으로 교체될 예정이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해명입니다.
<인터뷰> 한국은행 관계자 : "새 은행권 발행 초기에 신권 입금이 그리 많지 않다. ATM이 60퍼센트 이상 개체되면 충분한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올해 초 새 5천 원 권 발행 때 이미 곤욕을 치른 시민들은 한국은행의 안이한 대처로 또다시 불편을 겪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내년 초 새만원권과 천원권 지폐가 시중에 유통될 예정입니다만 새지폐를 처리할 수 있는 현금 자동 입출금기의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됩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은행에서 쓰이는 현금 자동 입,출금기, ATM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다음달 새 만원권과 천원권 발행을 앞두고 최근 석 달간 생산량을 평소보다 세 배 이상 늘렸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토요일,일요일 근무는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평일도 (오후) 9시,10시까지는 기본적으로 잔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ATM 업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하지만, 이런 상태로는 신권 발행일까지 새 지폐에 맞는 ATM은 전체 ATM 4만여 대의 60퍼센트 수준에 그칠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7월에야 뒤늦게 새 만원 권 지폐 정보를 공개했고, 이에 따라 시중 은행들도 지난 9,10월에서야 업체들과 공급 계약을 맺어 생산 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불편은 시민들의 몫입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돈을)집어넣었을 때 동작이 안되는게 은행 기계가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안되는게 아니냐라는 불안감이 가중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새 지폐가 옛 지폐와 단계적으로 교체될 예정이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해명입니다.
<인터뷰> 한국은행 관계자 : "새 은행권 발행 초기에 신권 입금이 그리 많지 않다. ATM이 60퍼센트 이상 개체되면 충분한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올해 초 새 5천 원 권 발행 때 이미 곤욕을 치른 시민들은 한국은행의 안이한 대처로 또다시 불편을 겪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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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M기 공급 차질…‘신권 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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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2-12 21:40:08
- 수정2006-12-13 07:26:56
<앵커 멘트>
내년 초 새만원권과 천원권 지폐가 시중에 유통될 예정입니다만 새지폐를 처리할 수 있는 현금 자동 입출금기의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됩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은행에서 쓰이는 현금 자동 입,출금기, ATM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다음달 새 만원권과 천원권 발행을 앞두고 최근 석 달간 생산량을 평소보다 세 배 이상 늘렸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토요일,일요일 근무는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평일도 (오후) 9시,10시까지는 기본적으로 잔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ATM 업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하지만, 이런 상태로는 신권 발행일까지 새 지폐에 맞는 ATM은 전체 ATM 4만여 대의 60퍼센트 수준에 그칠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7월에야 뒤늦게 새 만원 권 지폐 정보를 공개했고, 이에 따라 시중 은행들도 지난 9,10월에서야 업체들과 공급 계약을 맺어 생산 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불편은 시민들의 몫입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돈을)집어넣었을 때 동작이 안되는게 은행 기계가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안되는게 아니냐라는 불안감이 가중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새 지폐가 옛 지폐와 단계적으로 교체될 예정이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해명입니다.
<인터뷰> 한국은행 관계자 : "새 은행권 발행 초기에 신권 입금이 그리 많지 않다. ATM이 60퍼센트 이상 개체되면 충분한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올해 초 새 5천 원 권 발행 때 이미 곤욕을 치른 시민들은 한국은행의 안이한 대처로 또다시 불편을 겪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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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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