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여야 의원들의 내년 대선 전망

입력 2006.12.18 (22:15) 수정 2006.12.19 (09: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그렇다면 현역 국회의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KBS의 조사결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와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계속해서 이병도 기잡니다.

<리포트>

전체 의원 297 명 가운데 절반 가량인 142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 조사에서 응답 의원의 과반수가 내년 대선 구도에 대해 범여권 단일 후보 한나라당 후보 민주노동당 후보간의 3자 대결로 전망했습니다.

- [다운로드] 국회의원 상대 내년 대선 전망 설문조사 / 통계표 [HWP]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범여권 후보 가능성을 묻는 주관식 설문에 대해서 고 건 28.9 정운찬 8.5 정동영 유시민 2.1 김근태 김혁규 1.4에 모름 또는 무응답이 과반수였습니다.

고 전 총리를 꼽은 비율은 민주노동당,민주당에서 50% 이상 한나라당에서 35%인 반면 열린우리당에서는 13.7%였습니다.

한나라당 대선 후보 가능성을 묻는 역시 주관식 설문에 대해 이명박 47.9 박근혜 29.6 손학규 0.7로 나왔습니다.

한나라당 의원 만으로는 이명박 37.7 박근혜 29.9로 격차가 줄지만 다른당 의원들은 이 전 시장을 꼽은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집권할 것이다는 전망이 69.7로 범여권이 집권할 것이다는 전망 28.2보다 배 이상 높았습니다.

한나라당 뿐 아니라 민주당 민주노동당 의원 대다수 특히 열린우리당에서도 30% 가까이가 한나라당 집권을 전망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의 진로에 대해선 '일부는 남고 다수가 탈당해 통합신당을 만들 것'이란 전망이 61.3으로 압도적이었고 당 해체에 이은 통합신당은 20.4, 재창당은 14.1이었습니다.

한나라당의 진로에 대해선 단일 후보가 선출될 것이다 63.4로 압도적이었고 경선 전과 경선 후 분열 가능성은 각각 17.6과 15.5로 조사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선 탈당하지 않을 것이다가 59.9로 탈당할 것이다 39.4 보다 높았습니다.

노 대통령의 임기 단축에 대해선 가능성 없다 82.4로 가능성 있다 17.6보다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인터뷰>이양훈 (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본부 팀장): "의원조사와 일반 국민조사가 비슷하게 나왔는데 이는 대선 일년 앞두고 일찍 형성된 대세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KBS 보도본부와 미디어리서치가 함께 지난 12일부터 오늘까지 대면또는 전화로 한 설문 조사에는 전체 의원 297명 가운데 142명이 응답했으며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한나라 민주 민주노동당이 높은 반면 열린우리당이 낮았습니다.

KBS 뉴스이병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론조사] 여야 의원들의 내년 대선 전망
    • 입력 2006-12-18 21:03:30
    • 수정2006-12-19 09:55:30
    뉴스 9
<앵커 멘트> 그렇다면 현역 국회의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KBS의 조사결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와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계속해서 이병도 기잡니다. <리포트> 전체 의원 297 명 가운데 절반 가량인 142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 조사에서 응답 의원의 과반수가 내년 대선 구도에 대해 범여권 단일 후보 한나라당 후보 민주노동당 후보간의 3자 대결로 전망했습니다.
- [다운로드] 국회의원 상대 내년 대선 전망 설문조사 / 통계표 [HWP]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범여권 후보 가능성을 묻는 주관식 설문에 대해서 고 건 28.9 정운찬 8.5 정동영 유시민 2.1 김근태 김혁규 1.4에 모름 또는 무응답이 과반수였습니다. 고 전 총리를 꼽은 비율은 민주노동당,민주당에서 50% 이상 한나라당에서 35%인 반면 열린우리당에서는 13.7%였습니다. 한나라당 대선 후보 가능성을 묻는 역시 주관식 설문에 대해 이명박 47.9 박근혜 29.6 손학규 0.7로 나왔습니다. 한나라당 의원 만으로는 이명박 37.7 박근혜 29.9로 격차가 줄지만 다른당 의원들은 이 전 시장을 꼽은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집권할 것이다는 전망이 69.7로 범여권이 집권할 것이다는 전망 28.2보다 배 이상 높았습니다. 한나라당 뿐 아니라 민주당 민주노동당 의원 대다수 특히 열린우리당에서도 30% 가까이가 한나라당 집권을 전망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의 진로에 대해선 '일부는 남고 다수가 탈당해 통합신당을 만들 것'이란 전망이 61.3으로 압도적이었고 당 해체에 이은 통합신당은 20.4, 재창당은 14.1이었습니다. 한나라당의 진로에 대해선 단일 후보가 선출될 것이다 63.4로 압도적이었고 경선 전과 경선 후 분열 가능성은 각각 17.6과 15.5로 조사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선 탈당하지 않을 것이다가 59.9로 탈당할 것이다 39.4 보다 높았습니다. 노 대통령의 임기 단축에 대해선 가능성 없다 82.4로 가능성 있다 17.6보다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인터뷰>이양훈 (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본부 팀장): "의원조사와 일반 국민조사가 비슷하게 나왔는데 이는 대선 일년 앞두고 일찍 형성된 대세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KBS 보도본부와 미디어리서치가 함께 지난 12일부터 오늘까지 대면또는 전화로 한 설문 조사에는 전체 의원 297명 가운데 142명이 응답했으며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한나라 민주 민주노동당이 높은 반면 열린우리당이 낮았습니다. KBS 뉴스이병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