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적인 산악인이자 탐험가이기도 한 허영호씨의 새해 첫날 도전은 아쉽게도 실패했습니다. 초경량 항공기로 국토 종단 단독 비행에 나섰지만 남해상에 불시착했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제 막 붉게 물들기 시작한 새해 첫 하늘로 탐험가 허영호 씨를 태운 미니 항공기가 힘차게 이륙합니다.
경기도 여주의 비행장을 출발해 전주와 완도를 거쳐 제주 성산포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입니다.
비행 거리만 천 백 킬로미터. 무게 225kg, 날개 폭 9m인 초경량 항공기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도전입니다.
하지만 이륙한 지 4시간 조금 더 지난 낮 12시 20분 쯤 실패로 끝났습니다.
완도 상공을 날던 도중 엔진이 갑자기 떨리면서 추진력을 잃고 청산도 해상에 불시착하고 말았습니다.
허 씨는 다행히 인근 해상의 화물선에 구조됐지만 항공기는 50m 바다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인터뷰>허영호(산악인): " 엔진에 이상이 있는 줄 알고 주변에 어느 배가 있는지 보니 큰 배가 있어서 큰 배 좌측에 내려서 10분만에 구조됐습니다."
구명 장비를 갖췄고 다이빙 경력도 있다지만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건설교통부 산하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는 날이 밝는 대로 항공기를 인양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세계적인 산악인이자 탐험가이기도 한 허영호씨의 새해 첫날 도전은 아쉽게도 실패했습니다. 초경량 항공기로 국토 종단 단독 비행에 나섰지만 남해상에 불시착했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제 막 붉게 물들기 시작한 새해 첫 하늘로 탐험가 허영호 씨를 태운 미니 항공기가 힘차게 이륙합니다.
경기도 여주의 비행장을 출발해 전주와 완도를 거쳐 제주 성산포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입니다.
비행 거리만 천 백 킬로미터. 무게 225kg, 날개 폭 9m인 초경량 항공기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도전입니다.
하지만 이륙한 지 4시간 조금 더 지난 낮 12시 20분 쯤 실패로 끝났습니다.
완도 상공을 날던 도중 엔진이 갑자기 떨리면서 추진력을 잃고 청산도 해상에 불시착하고 말았습니다.
허 씨는 다행히 인근 해상의 화물선에 구조됐지만 항공기는 50m 바다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인터뷰>허영호(산악인): " 엔진에 이상이 있는 줄 알고 주변에 어느 배가 있는지 보니 큰 배가 있어서 큰 배 좌측에 내려서 10분만에 구조됐습니다."
구명 장비를 갖췄고 다이빙 경력도 있다지만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건설교통부 산하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는 날이 밝는 대로 항공기를 인양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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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영호, 국토 종단 비행 ‘해상 불시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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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01 21:04:30
<앵커 멘트>
세계적인 산악인이자 탐험가이기도 한 허영호씨의 새해 첫날 도전은 아쉽게도 실패했습니다. 초경량 항공기로 국토 종단 단독 비행에 나섰지만 남해상에 불시착했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제 막 붉게 물들기 시작한 새해 첫 하늘로 탐험가 허영호 씨를 태운 미니 항공기가 힘차게 이륙합니다.
경기도 여주의 비행장을 출발해 전주와 완도를 거쳐 제주 성산포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입니다.
비행 거리만 천 백 킬로미터. 무게 225kg, 날개 폭 9m인 초경량 항공기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도전입니다.
하지만 이륙한 지 4시간 조금 더 지난 낮 12시 20분 쯤 실패로 끝났습니다.
완도 상공을 날던 도중 엔진이 갑자기 떨리면서 추진력을 잃고 청산도 해상에 불시착하고 말았습니다.
허 씨는 다행히 인근 해상의 화물선에 구조됐지만 항공기는 50m 바다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인터뷰>허영호(산악인): " 엔진에 이상이 있는 줄 알고 주변에 어느 배가 있는지 보니 큰 배가 있어서 큰 배 좌측에 내려서 10분만에 구조됐습니다."
구명 장비를 갖췄고 다이빙 경력도 있다지만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건설교통부 산하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는 날이 밝는 대로 항공기를 인양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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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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