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새해부터 국립공원의 입장료는 폐지됐습니다만 그런데 국립공원 안에 있는 사찰들이 문화재 관람료를 오히려 올려 받고 있어 관광객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립공원 매표소에서는 하루종일 관광객과 창구 직원의 실랑이가 이어졌습니다.
새해부터 공원 입장료는 폐지됐지만 사찰이 문화재 관람료를 직접 징수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사찰 문화재를 볼 의사가 없는데도 공원 입구에서부터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는 데 대한 불만이 컸습니다.
<인터뷰> 권미경 (인천시 연수동) : "문화재 관람 안했고, 사찰 개인 땅 지나간다고 해서 토지세를 받는 건지 의문스럽고"
일부 관광객들은 아예 공원 입장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문화재 관람료 징수에 대해 대다수의 관광객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사찰의 상당수가 문화재 관람료를 최고 38%까지 인상해 반발이 더욱 큽니다.
<인터뷰> 장춘수 (서울시 이문동) : "절 안들리는 사람들 많잖아요. 우리도 가면 안들리는데 2,500원이면 굉장히 비싸죠"
사찰들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장정열 (설악산 신흥사 매표소) : "우리나라 국가 문화재가 거의 사찰 문화이고 문화재법에 의해 저희들이 징수하고 있습니다."
문화재 관람료 징수 논란은 매표소가 사찰 쪽으로 옮겨 갈 때까지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민성 입니다.
새해부터 국립공원의 입장료는 폐지됐습니다만 그런데 국립공원 안에 있는 사찰들이 문화재 관람료를 오히려 올려 받고 있어 관광객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립공원 매표소에서는 하루종일 관광객과 창구 직원의 실랑이가 이어졌습니다.
새해부터 공원 입장료는 폐지됐지만 사찰이 문화재 관람료를 직접 징수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사찰 문화재를 볼 의사가 없는데도 공원 입구에서부터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는 데 대한 불만이 컸습니다.
<인터뷰> 권미경 (인천시 연수동) : "문화재 관람 안했고, 사찰 개인 땅 지나간다고 해서 토지세를 받는 건지 의문스럽고"
일부 관광객들은 아예 공원 입장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문화재 관람료 징수에 대해 대다수의 관광객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사찰의 상당수가 문화재 관람료를 최고 38%까지 인상해 반발이 더욱 큽니다.
<인터뷰> 장춘수 (서울시 이문동) : "절 안들리는 사람들 많잖아요. 우리도 가면 안들리는데 2,500원이면 굉장히 비싸죠"
사찰들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장정열 (설악산 신흥사 매표소) : "우리나라 국가 문화재가 거의 사찰 문화이고 문화재법에 의해 저희들이 징수하고 있습니다."
문화재 관람료 징수 논란은 매표소가 사찰 쪽으로 옮겨 갈 때까지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민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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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찰 문화재 관람료 징수 불만
-
- 입력 2007-01-02 21:24:07
<앵커 멘트>
새해부터 국립공원의 입장료는 폐지됐습니다만 그런데 국립공원 안에 있는 사찰들이 문화재 관람료를 오히려 올려 받고 있어 관광객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립공원 매표소에서는 하루종일 관광객과 창구 직원의 실랑이가 이어졌습니다.
새해부터 공원 입장료는 폐지됐지만 사찰이 문화재 관람료를 직접 징수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사찰 문화재를 볼 의사가 없는데도 공원 입구에서부터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하는 데 대한 불만이 컸습니다.
<인터뷰> 권미경 (인천시 연수동) : "문화재 관람 안했고, 사찰 개인 땅 지나간다고 해서 토지세를 받는 건지 의문스럽고"
일부 관광객들은 아예 공원 입장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문화재 관람료 징수에 대해 대다수의 관광객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사찰의 상당수가 문화재 관람료를 최고 38%까지 인상해 반발이 더욱 큽니다.
<인터뷰> 장춘수 (서울시 이문동) : "절 안들리는 사람들 많잖아요. 우리도 가면 안들리는데 2,500원이면 굉장히 비싸죠"
사찰들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장정열 (설악산 신흥사 매표소) : "우리나라 국가 문화재가 거의 사찰 문화이고 문화재법에 의해 저희들이 징수하고 있습니다."
문화재 관람료 징수 논란은 매표소가 사찰 쪽으로 옮겨 갈 때까지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민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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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ki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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