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부부의 장수 비결은 ‘이웃돕기’
입력 2007.01.04 (22:12)
수정 2007.01.0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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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0대 부부가 6년동안 폐품을 모아 만든 돈 천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았습니다.
걸어다닐 수 있을때까지 폐품을 모아 남을 돕고 싶다는 이부부를 최세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75살 김영권 할아버지 집 마당은 마치 고물상 같습니다.
과일 상자, 신문지 등 폐지와 여기저기서 주워온 고물이 널려있어 발디딜 틈도 없습니다.
노부부가 폐품을 줍기 시작한 것은 6년 전인 지난 2001년부터입니다.
<인터뷰> 정미경 (진해시 경화동) : "밤이나 낮이나 고물 주우러 다니시고 아주 부지런하세요."
퇴직한 뒤 자주 앓아눕던 할아버지가 폐품 줍기를 시작하면서 건강을 되찾은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배추선 (70세 / 부인) : "몸이 안 좋아서 병원을 다 다녀보다가 이거 하고 나서 몸이 이제 건강해졌지."
주위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으는 폐지는 하루 약 10kg, 단돈 3백 원어치에 불과합니다.
노부부는 이렇게 모은 천만 원을 이웃사랑 성금으로 선뜻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김영권 (75세 / 진해시 경화동) : "내 남은 인생, 조금이라도 남을 도와주고 가야겠다는 생각뿐이요."
김 할아버지 부부가 폐품을 주우며 걷는 걸음은 하루 만 보 이상, 아낌없이 남을 돕고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는 것이 건강 유지의 비결입니다.
김 할아버지 부부는 앞으로도 걸어다닐 수 있을 때까지 폐품을 모아 남을 돕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합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70대 부부가 6년동안 폐품을 모아 만든 돈 천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았습니다.
걸어다닐 수 있을때까지 폐품을 모아 남을 돕고 싶다는 이부부를 최세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75살 김영권 할아버지 집 마당은 마치 고물상 같습니다.
과일 상자, 신문지 등 폐지와 여기저기서 주워온 고물이 널려있어 발디딜 틈도 없습니다.
노부부가 폐품을 줍기 시작한 것은 6년 전인 지난 2001년부터입니다.
<인터뷰> 정미경 (진해시 경화동) : "밤이나 낮이나 고물 주우러 다니시고 아주 부지런하세요."
퇴직한 뒤 자주 앓아눕던 할아버지가 폐품 줍기를 시작하면서 건강을 되찾은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배추선 (70세 / 부인) : "몸이 안 좋아서 병원을 다 다녀보다가 이거 하고 나서 몸이 이제 건강해졌지."
주위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으는 폐지는 하루 약 10kg, 단돈 3백 원어치에 불과합니다.
노부부는 이렇게 모은 천만 원을 이웃사랑 성금으로 선뜻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김영권 (75세 / 진해시 경화동) : "내 남은 인생, 조금이라도 남을 도와주고 가야겠다는 생각뿐이요."
김 할아버지 부부가 폐품을 주우며 걷는 걸음은 하루 만 보 이상, 아낌없이 남을 돕고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는 것이 건강 유지의 비결입니다.
김 할아버지 부부는 앞으로도 걸어다닐 수 있을 때까지 폐품을 모아 남을 돕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합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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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대 부부의 장수 비결은 ‘이웃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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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04 21:39:21
- 수정2007-01-04 22:36:51
<앵커 멘트>
70대 부부가 6년동안 폐품을 모아 만든 돈 천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았습니다.
걸어다닐 수 있을때까지 폐품을 모아 남을 돕고 싶다는 이부부를 최세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75살 김영권 할아버지 집 마당은 마치 고물상 같습니다.
과일 상자, 신문지 등 폐지와 여기저기서 주워온 고물이 널려있어 발디딜 틈도 없습니다.
노부부가 폐품을 줍기 시작한 것은 6년 전인 지난 2001년부터입니다.
<인터뷰> 정미경 (진해시 경화동) : "밤이나 낮이나 고물 주우러 다니시고 아주 부지런하세요."
퇴직한 뒤 자주 앓아눕던 할아버지가 폐품 줍기를 시작하면서 건강을 되찾은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배추선 (70세 / 부인) : "몸이 안 좋아서 병원을 다 다녀보다가 이거 하고 나서 몸이 이제 건강해졌지."
주위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으는 폐지는 하루 약 10kg, 단돈 3백 원어치에 불과합니다.
노부부는 이렇게 모은 천만 원을 이웃사랑 성금으로 선뜻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김영권 (75세 / 진해시 경화동) : "내 남은 인생, 조금이라도 남을 도와주고 가야겠다는 생각뿐이요."
김 할아버지 부부가 폐품을 주우며 걷는 걸음은 하루 만 보 이상, 아낌없이 남을 돕고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는 것이 건강 유지의 비결입니다.
김 할아버지 부부는 앞으로도 걸어다닐 수 있을 때까지 폐품을 모아 남을 돕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합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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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진 기자 cej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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