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앞으로는 도로에서 과속단속 카메라앞에서만 속도를 줄이는 방법은 통하지 않게 됩니다. 경찰이 구간을 지정해서 평균속도로 과속여부를 판단하는 구간단속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안개 길 과속으로 11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해대교 29중 추돌사고.
오늘도 같은 구간에서는 제한속도인 110km로 달리는 취재차량을 다른 차들이 앞질러 갔습니다.
이렇게 강풍이 부는 서해대교 구간에서는 감속운행이 필요하지만 차량들은 내리막길에서 더욱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다리 너머 무인 단속 카메라를 설치했지만 앞에서만 속도를 줄일 뿐입니다.
<인터뷰>김용진 (인천시 연수동): "카메라 있는 곳도 다 아니까 앞에 차가 엉뚱한 곳에서 속도를 줄이면 구형 GPS를 달았구나 하면서 그냥 가죠."
경찰은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위험 구간에 '구간 단속'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정된 구간의 시작과 끝 지점에서 차량 통과시간을 측정해 평균 속도를 거꾸로 계산한 뒤 제한 속도를 넘긴 것으로 나타나면 적발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박종욱 (경찰청 교통안전담당관실): "긴 교량이나 터널에서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섭니다. "
경찰은 하반기부터 서해대교와 중앙고속도로 죽령 터널 구간 등에서 시범운영한 뒤 구간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석웁니다.
앞으로는 도로에서 과속단속 카메라앞에서만 속도를 줄이는 방법은 통하지 않게 됩니다. 경찰이 구간을 지정해서 평균속도로 과속여부를 판단하는 구간단속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안개 길 과속으로 11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해대교 29중 추돌사고.
오늘도 같은 구간에서는 제한속도인 110km로 달리는 취재차량을 다른 차들이 앞질러 갔습니다.
이렇게 강풍이 부는 서해대교 구간에서는 감속운행이 필요하지만 차량들은 내리막길에서 더욱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다리 너머 무인 단속 카메라를 설치했지만 앞에서만 속도를 줄일 뿐입니다.
<인터뷰>김용진 (인천시 연수동): "카메라 있는 곳도 다 아니까 앞에 차가 엉뚱한 곳에서 속도를 줄이면 구형 GPS를 달았구나 하면서 그냥 가죠."
경찰은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위험 구간에 '구간 단속'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정된 구간의 시작과 끝 지점에서 차량 통과시간을 측정해 평균 속도를 거꾸로 계산한 뒤 제한 속도를 넘긴 것으로 나타나면 적발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박종욱 (경찰청 교통안전담당관실): "긴 교량이나 터널에서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섭니다. "
경찰은 하반기부터 서해대교와 중앙고속도로 죽령 터널 구간 등에서 시범운영한 뒤 구간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석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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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과속, ‘평균 속도’로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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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08 21:25:37
<앵커 멘트>
앞으로는 도로에서 과속단속 카메라앞에서만 속도를 줄이는 방법은 통하지 않게 됩니다. 경찰이 구간을 지정해서 평균속도로 과속여부를 판단하는 구간단속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안개 길 과속으로 11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해대교 29중 추돌사고.
오늘도 같은 구간에서는 제한속도인 110km로 달리는 취재차량을 다른 차들이 앞질러 갔습니다.
이렇게 강풍이 부는 서해대교 구간에서는 감속운행이 필요하지만 차량들은 내리막길에서 더욱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다리 너머 무인 단속 카메라를 설치했지만 앞에서만 속도를 줄일 뿐입니다.
<인터뷰>김용진 (인천시 연수동): "카메라 있는 곳도 다 아니까 앞에 차가 엉뚱한 곳에서 속도를 줄이면 구형 GPS를 달았구나 하면서 그냥 가죠."
경찰은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위험 구간에 '구간 단속'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정된 구간의 시작과 끝 지점에서 차량 통과시간을 측정해 평균 속도를 거꾸로 계산한 뒤 제한 속도를 넘긴 것으로 나타나면 적발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박종욱 (경찰청 교통안전담당관실): "긴 교량이나 터널에서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섭니다. "
경찰은 하반기부터 서해대교와 중앙고속도로 죽령 터널 구간 등에서 시범운영한 뒤 구간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석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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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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