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80년대 말 연쇄살인사건으로 떠들썩했던 경기도 화성에서 중년여성 2명이 잇따라 실종됐습니다.
경찰이 수색작업등을 벌이고 있지만, 초기대응이 허술하지 않았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중년여성 2명이 잇따라 실종된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일대.
경찰 3백여 명이 동원돼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4일 실종된 46살 배 모 씨와 지난 3일 실종된 52살 박 모 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벌인 결과 각각 비봉면 자안리와 양노리에서 신호가 끊긴 것을 확인했습니다.
실종 지역이 인접해있어 동일범이 저지른 납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담반을 편성해 이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 작업과 탐문 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앞서 배 씨의 실종 신고가 들어왔을 때 배 씨가 가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색 작업을 벌이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배 씨가 가출한 적이 있어 실종 신고도 일주일 뒤에야 들어왔으며 배 씨와 박 씨의 실종은 전혀 별개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서상귀(경기도 군포경찰서 수사과장) : "연관성은 없습니다. 여태까지 수사상황을 봐서는 전혀 별건입니다."
하지만 잇따른 실종 소식에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을 주민 : "불안하죠. 애들 키우기도 그렇고. 불안해요."
한편 지난달 24일 경기도 수원에서 실종된 37살 박 모 씨도 가족들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화성시 비봉나들목 인근에서 신호가 끊긴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80년대 말 연쇄살인사건으로 떠들썩했던 경기도 화성에서 중년여성 2명이 잇따라 실종됐습니다.
경찰이 수색작업등을 벌이고 있지만, 초기대응이 허술하지 않았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중년여성 2명이 잇따라 실종된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일대.
경찰 3백여 명이 동원돼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4일 실종된 46살 배 모 씨와 지난 3일 실종된 52살 박 모 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벌인 결과 각각 비봉면 자안리와 양노리에서 신호가 끊긴 것을 확인했습니다.
실종 지역이 인접해있어 동일범이 저지른 납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담반을 편성해 이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 작업과 탐문 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앞서 배 씨의 실종 신고가 들어왔을 때 배 씨가 가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색 작업을 벌이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배 씨가 가출한 적이 있어 실종 신고도 일주일 뒤에야 들어왔으며 배 씨와 박 씨의 실종은 전혀 별개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서상귀(경기도 군포경찰서 수사과장) : "연관성은 없습니다. 여태까지 수사상황을 봐서는 전혀 별건입니다."
하지만 잇따른 실종 소식에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을 주민 : "불안하죠. 애들 키우기도 그렇고. 불안해요."
한편 지난달 24일 경기도 수원에서 실종된 37살 박 모 씨도 가족들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화성시 비봉나들목 인근에서 신호가 끊긴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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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의 추억’? 화성서 2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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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09 21:38:41
<앵커 멘트>
80년대 말 연쇄살인사건으로 떠들썩했던 경기도 화성에서 중년여성 2명이 잇따라 실종됐습니다.
경찰이 수색작업등을 벌이고 있지만, 초기대응이 허술하지 않았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중년여성 2명이 잇따라 실종된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일대.
경찰 3백여 명이 동원돼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4일 실종된 46살 배 모 씨와 지난 3일 실종된 52살 박 모 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벌인 결과 각각 비봉면 자안리와 양노리에서 신호가 끊긴 것을 확인했습니다.
실종 지역이 인접해있어 동일범이 저지른 납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담반을 편성해 이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 작업과 탐문 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앞서 배 씨의 실종 신고가 들어왔을 때 배 씨가 가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색 작업을 벌이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배 씨가 가출한 적이 있어 실종 신고도 일주일 뒤에야 들어왔으며 배 씨와 박 씨의 실종은 전혀 별개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서상귀(경기도 군포경찰서 수사과장) : "연관성은 없습니다. 여태까지 수사상황을 봐서는 전혀 별건입니다."
하지만 잇따른 실종 소식에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을 주민 : "불안하죠. 애들 키우기도 그렇고. 불안해요."
한편 지난달 24일 경기도 수원에서 실종된 37살 박 모 씨도 가족들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화성시 비봉나들목 인근에서 신호가 끊긴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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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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