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1인 1건 제한…복수 대출자 ‘동요’
입력 2007.01.12 (22:21)
수정 2007.01.1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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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투기지역의 아파트 담보대출을 1인 1건으로 제한하면서 빚을 내서 여러 채의 집을 산 다주택 보유자들이 동요하고 있습니다.
1년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자금이 6조원이어서 매물 증가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두 채를 가진 김모 씨는 지난해 각각 한 건씩, 담보 대출을 받았습니다.
한 채에서는 3억 3천만 원, 또 한 채에서는 2억 4천만 원, 두 건을 합하면 대출액수는 모두 5억 7천만 원 정돕니다.
이 가운데 한 건은 내후년 만기가 돼 갚을 돈을 마련해야 하지만 만만치가 않습니다.
<녹취> 김모 씨 (2주택 담보 대출자): "은행에서 빌리는 것도 불가능하고 사채 이런 것들은 너무 이자가 비싸기 때문에 두 집 중 하나는 정리해야겠죠. "
김 씨처럼 두 채 이상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두 건 이상 받은 사람 가운데 지금부터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사람은 5만 5천 명, 갚을 액수는 6조 2천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강화된 규제안의 영향으로 복수대출자는 만기가 돌아오면 빚을 갚든지, 아니면 20% 가까운 연체 이자를 무 등 제재를 받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처럼 다주택자들에 대한 대출금 상환 압박이 점차 강해지면서 시장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인터뷰>김규정 (차장/부동산 114): "복수 대출을 받은 사람이 만기 시점 때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 수급 상황에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만 대출이 만기되는 때부터 1년간을 집을 처분할 수 있는 유예기간으로 정해놓았기 때문에 효과는 서서히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투기지역의 아파트 담보대출을 1인 1건으로 제한하면서 빚을 내서 여러 채의 집을 산 다주택 보유자들이 동요하고 있습니다.
1년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자금이 6조원이어서 매물 증가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두 채를 가진 김모 씨는 지난해 각각 한 건씩, 담보 대출을 받았습니다.
한 채에서는 3억 3천만 원, 또 한 채에서는 2억 4천만 원, 두 건을 합하면 대출액수는 모두 5억 7천만 원 정돕니다.
이 가운데 한 건은 내후년 만기가 돼 갚을 돈을 마련해야 하지만 만만치가 않습니다.
<녹취> 김모 씨 (2주택 담보 대출자): "은행에서 빌리는 것도 불가능하고 사채 이런 것들은 너무 이자가 비싸기 때문에 두 집 중 하나는 정리해야겠죠. "
김 씨처럼 두 채 이상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두 건 이상 받은 사람 가운데 지금부터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사람은 5만 5천 명, 갚을 액수는 6조 2천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강화된 규제안의 영향으로 복수대출자는 만기가 돌아오면 빚을 갚든지, 아니면 20% 가까운 연체 이자를 무 등 제재를 받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처럼 다주택자들에 대한 대출금 상환 압박이 점차 강해지면서 시장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인터뷰>김규정 (차장/부동산 114): "복수 대출을 받은 사람이 만기 시점 때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 수급 상황에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만 대출이 만기되는 때부터 1년간을 집을 처분할 수 있는 유예기간으로 정해놓았기 때문에 효과는 서서히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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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12 20:57:36
- 수정2007-01-12 22:33:00
<앵커 멘트>
투기지역의 아파트 담보대출을 1인 1건으로 제한하면서 빚을 내서 여러 채의 집을 산 다주택 보유자들이 동요하고 있습니다.
1년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자금이 6조원이어서 매물 증가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두 채를 가진 김모 씨는 지난해 각각 한 건씩, 담보 대출을 받았습니다.
한 채에서는 3억 3천만 원, 또 한 채에서는 2억 4천만 원, 두 건을 합하면 대출액수는 모두 5억 7천만 원 정돕니다.
이 가운데 한 건은 내후년 만기가 돼 갚을 돈을 마련해야 하지만 만만치가 않습니다.
<녹취> 김모 씨 (2주택 담보 대출자): "은행에서 빌리는 것도 불가능하고 사채 이런 것들은 너무 이자가 비싸기 때문에 두 집 중 하나는 정리해야겠죠. "
김 씨처럼 두 채 이상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두 건 이상 받은 사람 가운데 지금부터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사람은 5만 5천 명, 갚을 액수는 6조 2천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강화된 규제안의 영향으로 복수대출자는 만기가 돌아오면 빚을 갚든지, 아니면 20% 가까운 연체 이자를 무 등 제재를 받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처럼 다주택자들에 대한 대출금 상환 압박이 점차 강해지면서 시장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인터뷰>김규정 (차장/부동산 114): "복수 대출을 받은 사람이 만기 시점 때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 수급 상황에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만 대출이 만기되는 때부터 1년간을 집을 처분할 수 있는 유예기간으로 정해놓았기 때문에 효과는 서서히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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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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