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15일 부분 파업

입력 2007.01.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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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자동차 노조가 다음주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측도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해 자칫 사태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성과금 차등 지급에 반발한 현대차 노조가 결국 파업을 선택했습니다.

노조는 현대자동차 울산과 전주.아산공장을 비롯해 판매본부까지 4만 3천 명이 파업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오는 15 일 주.야간 조가 4 시간 씩 부분 파업을 벌이고,17 일엔 6 시간 부분 파업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노조가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파업을 만장 일치로 결의한데 이어 곧바로 중앙 쟁의 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인터뷰>하영철 (현대자동차 노조 사무국장): "월요일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고, 회사에 교섭 요청 공문도 보낼 예정입니다."

노조는 이번 사태가 지난해 임금협상의 연장으로 보고,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회사 측은 노조의 이번 파업이 불법인 만큼 법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노진석 (현대자동차 홍보이사): "법적인 대응과 함께 성과금 지급 관련 협상을 제외한 대화 창구는 열어 두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의 파업에 맞춰 민주노총과 금속연맹,기아차 노조까지 연대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성과금 지급으로 촉발된 이번 사태가 확산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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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노조, 15일 부분 파업
    • 입력 2007-01-12 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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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자동차 노조가 다음주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측도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해 자칫 사태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성과금 차등 지급에 반발한 현대차 노조가 결국 파업을 선택했습니다. 노조는 현대자동차 울산과 전주.아산공장을 비롯해 판매본부까지 4만 3천 명이 파업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오는 15 일 주.야간 조가 4 시간 씩 부분 파업을 벌이고,17 일엔 6 시간 부분 파업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노조가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파업을 만장 일치로 결의한데 이어 곧바로 중앙 쟁의 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인터뷰>하영철 (현대자동차 노조 사무국장): "월요일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고, 회사에 교섭 요청 공문도 보낼 예정입니다." 노조는 이번 사태가 지난해 임금협상의 연장으로 보고,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회사 측은 노조의 이번 파업이 불법인 만큼 법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노진석 (현대자동차 홍보이사): "법적인 대응과 함께 성과금 지급 관련 협상을 제외한 대화 창구는 열어 두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의 파업에 맞춰 민주노총과 금속연맹,기아차 노조까지 연대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성과금 지급으로 촉발된 이번 사태가 확산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BS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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