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조류 인플루엔자’ 비상

입력 2007.01.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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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 AI 발생이 의심되는 곳은 우리나라와 가까운 규슈지방의 미야자키 현입니다.
도쿄에서 김대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규슈지방 미야자키현의 한 양계장에서 어제와 그제 닭 2천 400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양계장의 관리 수의사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조류 인플루엔자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다(홋카이도 대학 교수 : (독성이 매우 강한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아시아에서 확산되고 있는) H5N1 바이러스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한국과 중국에서 발생했던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야생 조류나 입국자에 의해 일본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감염 경로 추적에 나섰습니다.

농림수산성은 닭이 집단 폐사한 양계장 반경 10Km 이내에 있는 17개 양계장에 대해 닭과 계란의 반출을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또 전국의 양계장에 닭 폐사 여부를 긴급히 조사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3년 전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닭고기가 시중에 유통된 적이 있어 이번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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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도 ‘조류 인플루엔자’ 비상
    • 입력 2007-01-12 21:14:59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에서 AI 발생이 의심되는 곳은 우리나라와 가까운 규슈지방의 미야자키 현입니다. 도쿄에서 김대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규슈지방 미야자키현의 한 양계장에서 어제와 그제 닭 2천 400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양계장의 관리 수의사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조류 인플루엔자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다(홋카이도 대학 교수 : (독성이 매우 강한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아시아에서 확산되고 있는) H5N1 바이러스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한국과 중국에서 발생했던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야생 조류나 입국자에 의해 일본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감염 경로 추적에 나섰습니다. 농림수산성은 닭이 집단 폐사한 양계장 반경 10Km 이내에 있는 17개 양계장에 대해 닭과 계란의 반출을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또 전국의 양계장에 닭 폐사 여부를 긴급히 조사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3년 전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닭고기가 시중에 유통된 적이 있어 이번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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