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나온 만원짜리와 천원짜리 새 돈, 보셨는지요?
돈이 되는 새돈을 먼저 차지하려는 사람들로 한국은행은 북새통이었습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앞이 야영장처럼 변했습니다.
온몸을 이불로 감싸도 춥기는 마찬가지.
결국 텐트와 난로까지 등장했습니다.
<녹취>임종섭 (신권 화폐 대기자): "좀 자려고 했는데, 새벽에 너무 추워서 30분도 못 잤어요."
빠른 일련번호의 신권을 받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입니다.
지난주 목요일 50여 명으로 시작했던 밤샘 대기행렬은 신권교환 당일인 오늘에는 5백여 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은행 문 여는 시간이 다가오면서 누가 더 먼저 들어가느냐를 놓고,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결국 예정 시간을 2시간이나 넘기고서야 지폐 교환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이중근 (신권 최초 교환인): "(며칠 기다리셨어요?)지난주 목요일 11시에 왔습니다. (지금 받으니까 기분이 어떠십니까?) 지금은 기쁨이 두배입니다. "
24년 만에 바뀐 새 만원 권과 천원 권. 크기는 대폭 작아졌고, 색깔은 더 밝아졌습니다.
위폐 방지 기능도 크게 강화됐습니다.
시중은행에는 별 차질없이 신권이 공급됐지만, 새 지폐에 맞는 자동 입출금기 보급이 70%에 불과해 일부 불편이 예상됩니다.
만원 권에 그려진 '혼천의'가 중국의 천문관측기구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그러나 조선 초 우리 학자가 만든 '혼천 시계'를 바탕으로 도안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오늘 나온 만원짜리와 천원짜리 새 돈, 보셨는지요?
돈이 되는 새돈을 먼저 차지하려는 사람들로 한국은행은 북새통이었습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앞이 야영장처럼 변했습니다.
온몸을 이불로 감싸도 춥기는 마찬가지.
결국 텐트와 난로까지 등장했습니다.
<녹취>임종섭 (신권 화폐 대기자): "좀 자려고 했는데, 새벽에 너무 추워서 30분도 못 잤어요."
빠른 일련번호의 신권을 받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입니다.
지난주 목요일 50여 명으로 시작했던 밤샘 대기행렬은 신권교환 당일인 오늘에는 5백여 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은행 문 여는 시간이 다가오면서 누가 더 먼저 들어가느냐를 놓고,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결국 예정 시간을 2시간이나 넘기고서야 지폐 교환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이중근 (신권 최초 교환인): "(며칠 기다리셨어요?)지난주 목요일 11시에 왔습니다. (지금 받으니까 기분이 어떠십니까?) 지금은 기쁨이 두배입니다. "
24년 만에 바뀐 새 만원 권과 천원 권. 크기는 대폭 작아졌고, 색깔은 더 밝아졌습니다.
위폐 방지 기능도 크게 강화됐습니다.
시중은행에는 별 차질없이 신권이 공급됐지만, 새 지폐에 맞는 자동 입출금기 보급이 70%에 불과해 일부 불편이 예상됩니다.
만원 권에 그려진 '혼천의'가 중국의 천문관측기구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그러나 조선 초 우리 학자가 만든 '혼천 시계'를 바탕으로 도안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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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권 받자!” …엄동설한에 노숙까지
-
- 입력 2007-01-22 21:18:32
<앵커 멘트>
오늘 나온 만원짜리와 천원짜리 새 돈, 보셨는지요?
돈이 되는 새돈을 먼저 차지하려는 사람들로 한국은행은 북새통이었습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앞이 야영장처럼 변했습니다.
온몸을 이불로 감싸도 춥기는 마찬가지.
결국 텐트와 난로까지 등장했습니다.
<녹취>임종섭 (신권 화폐 대기자): "좀 자려고 했는데, 새벽에 너무 추워서 30분도 못 잤어요."
빠른 일련번호의 신권을 받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입니다.
지난주 목요일 50여 명으로 시작했던 밤샘 대기행렬은 신권교환 당일인 오늘에는 5백여 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은행 문 여는 시간이 다가오면서 누가 더 먼저 들어가느냐를 놓고,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결국 예정 시간을 2시간이나 넘기고서야 지폐 교환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이중근 (신권 최초 교환인): "(며칠 기다리셨어요?)지난주 목요일 11시에 왔습니다. (지금 받으니까 기분이 어떠십니까?) 지금은 기쁨이 두배입니다. "
24년 만에 바뀐 새 만원 권과 천원 권. 크기는 대폭 작아졌고, 색깔은 더 밝아졌습니다.
위폐 방지 기능도 크게 강화됐습니다.
시중은행에는 별 차질없이 신권이 공급됐지만, 새 지폐에 맞는 자동 입출금기 보급이 70%에 불과해 일부 불편이 예상됩니다.
만원 권에 그려진 '혼천의'가 중국의 천문관측기구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그러나 조선 초 우리 학자가 만든 '혼천 시계'를 바탕으로 도안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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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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