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해도 새 학기를 앞두고 각 대학이 학생들의 등록금 투쟁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7-8%의 등록금 인상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교육재정 6% 확보해 대학등록금 해결하라"
대학가의 등록금 인상반대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인상률이 확정된 대학은 서강대 7.4%, 서울대 7.5, 성균관대 7.2, 한국외국어대 9.2% 등이고, 다른 대학들도 7~8% 수준입니다.
학생들은 공동 투쟁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오기록(홍익대 부총학생회장) : "학교나 국가에서 학교 발전을 위한 부담은 전혀 하지 않고 부담을 학우들에게 돌리는 데 반대하고"
학생들의 가장 큰 불만은 대학이 살림살이의 대부분을 너무 등록금에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수연(한국대학교육연구소연구원) : "등록금 이외에 국립대 사립대 모두 국가에서 지원되는 지원금이 많이 늘지 않는 상황인데다, 사립대는 법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부분까지 법인에서 책임을 지지 않고..."
사립대의 경우, 대학 재정 수입에서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66%, 반면 법인 전입금은 5%에 불과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대학들은 교수 확충이나 건물 증축 등의 이유로 해마다 등록금을 올려왔습니다.
지난해 학생 한 명당 연간 등록금은 사립대는 평균 666만원, 국립대는 363만원에 이릅니다.
2000년에 비하면 각각 43%와 55%가 오른 액수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의학계열은 물론, 예체능과 공학계열에서도 1년 등록금이 천만원을 넘는 곳이 생길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는 교육재정을 국내총생산 대비 6%까지 끌어올리고, 재단도 전입금을 대폭 예산에 투입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올해도 새 학기를 앞두고 각 대학이 학생들의 등록금 투쟁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7-8%의 등록금 인상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교육재정 6% 확보해 대학등록금 해결하라"
대학가의 등록금 인상반대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인상률이 확정된 대학은 서강대 7.4%, 서울대 7.5, 성균관대 7.2, 한국외국어대 9.2% 등이고, 다른 대학들도 7~8% 수준입니다.
학생들은 공동 투쟁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오기록(홍익대 부총학생회장) : "학교나 국가에서 학교 발전을 위한 부담은 전혀 하지 않고 부담을 학우들에게 돌리는 데 반대하고"
학생들의 가장 큰 불만은 대학이 살림살이의 대부분을 너무 등록금에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수연(한국대학교육연구소연구원) : "등록금 이외에 국립대 사립대 모두 국가에서 지원되는 지원금이 많이 늘지 않는 상황인데다, 사립대는 법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부분까지 법인에서 책임을 지지 않고..."
사립대의 경우, 대학 재정 수입에서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66%, 반면 법인 전입금은 5%에 불과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대학들은 교수 확충이나 건물 증축 등의 이유로 해마다 등록금을 올려왔습니다.
지난해 학생 한 명당 연간 등록금은 사립대는 평균 666만원, 국립대는 363만원에 이릅니다.
2000년에 비하면 각각 43%와 55%가 오른 액수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의학계열은 물론, 예체능과 공학계열에서도 1년 등록금이 천만원을 넘는 곳이 생길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는 교육재정을 국내총생산 대비 6%까지 끌어올리고, 재단도 전입금을 대폭 예산에 투입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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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등록금 과대 인상 논란
-
- 입력 2007-01-22 21:29:56
<앵커 멘트>
올해도 새 학기를 앞두고 각 대학이 학생들의 등록금 투쟁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7-8%의 등록금 인상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교육재정 6% 확보해 대학등록금 해결하라"
대학가의 등록금 인상반대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인상률이 확정된 대학은 서강대 7.4%, 서울대 7.5, 성균관대 7.2, 한국외국어대 9.2% 등이고, 다른 대학들도 7~8% 수준입니다.
학생들은 공동 투쟁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오기록(홍익대 부총학생회장) : "학교나 국가에서 학교 발전을 위한 부담은 전혀 하지 않고 부담을 학우들에게 돌리는 데 반대하고"
학생들의 가장 큰 불만은 대학이 살림살이의 대부분을 너무 등록금에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수연(한국대학교육연구소연구원) : "등록금 이외에 국립대 사립대 모두 국가에서 지원되는 지원금이 많이 늘지 않는 상황인데다, 사립대는 법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부분까지 법인에서 책임을 지지 않고..."
사립대의 경우, 대학 재정 수입에서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66%, 반면 법인 전입금은 5%에 불과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대학들은 교수 확충이나 건물 증축 등의 이유로 해마다 등록금을 올려왔습니다.
지난해 학생 한 명당 연간 등록금은 사립대는 평균 666만원, 국립대는 363만원에 이릅니다.
2000년에 비하면 각각 43%와 55%가 오른 액수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의학계열은 물론, 예체능과 공학계열에서도 1년 등록금이 천만원을 넘는 곳이 생길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는 교육재정을 국내총생산 대비 6%까지 끌어올리고, 재단도 전입금을 대폭 예산에 투입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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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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