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총리, 개헌 추진 기구 구성…한나라당 반발
입력 2007.01.23 (22:24)
수정 2007.01.2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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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명숙 총리가 정부 차원의 개헌 지원기구 구성을 지시하자 한나라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명숙 총리가 오늘 국무회의에서 개헌 추진을 위해 학계나 정계 시민사회 등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별도의 정부기구를 구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한명숙 (국무총리) : "관련부처와 총리실이 협의해서 조속한 시일내에 기구의 구성과 운영 설치 근거등의 사항을 마련해 주실것을 부탁합니다."
한 총리는 오늘 회의에서 개헌을 1단계 원포인트 개헌과 헌법 전반을 다루는 2단계 개헌으로 구분하고 1단계는 2단계 개헌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에대해 개헌추진기구에서 2단계와 관련된 논의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여권이 검토중인 토지공개념 도입 문제도 추진기구나 당정협의과정에서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총리의 이같은 지시에 대해 한나라당은 개헌추진에 공무원까지 동원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 :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공무원을 여권의 선거 운동원으로 활용하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청와대와 여당에 이어 행정부도 개헌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개헌 논란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공방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한명숙 총리가 정부 차원의 개헌 지원기구 구성을 지시하자 한나라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명숙 총리가 오늘 국무회의에서 개헌 추진을 위해 학계나 정계 시민사회 등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별도의 정부기구를 구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한명숙 (국무총리) : "관련부처와 총리실이 협의해서 조속한 시일내에 기구의 구성과 운영 설치 근거등의 사항을 마련해 주실것을 부탁합니다."
한 총리는 오늘 회의에서 개헌을 1단계 원포인트 개헌과 헌법 전반을 다루는 2단계 개헌으로 구분하고 1단계는 2단계 개헌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에대해 개헌추진기구에서 2단계와 관련된 논의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여권이 검토중인 토지공개념 도입 문제도 추진기구나 당정협의과정에서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총리의 이같은 지시에 대해 한나라당은 개헌추진에 공무원까지 동원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 :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공무원을 여권의 선거 운동원으로 활용하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청와대와 여당에 이어 행정부도 개헌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개헌 논란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공방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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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숙 총리, 개헌 추진 기구 구성…한나라당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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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23 21:02:51
- 수정2007-01-23 22:44:53
<앵커 멘트>
한명숙 총리가 정부 차원의 개헌 지원기구 구성을 지시하자 한나라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명숙 총리가 오늘 국무회의에서 개헌 추진을 위해 학계나 정계 시민사회 등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별도의 정부기구를 구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한명숙 (국무총리) : "관련부처와 총리실이 협의해서 조속한 시일내에 기구의 구성과 운영 설치 근거등의 사항을 마련해 주실것을 부탁합니다."
한 총리는 오늘 회의에서 개헌을 1단계 원포인트 개헌과 헌법 전반을 다루는 2단계 개헌으로 구분하고 1단계는 2단계 개헌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에대해 개헌추진기구에서 2단계와 관련된 논의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여권이 검토중인 토지공개념 도입 문제도 추진기구나 당정협의과정에서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총리의 이같은 지시에 대해 한나라당은 개헌추진에 공무원까지 동원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 :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공무원을 여권의 선거 운동원으로 활용하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청와대와 여당에 이어 행정부도 개헌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개헌 논란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공방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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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kyung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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