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조개를 구워먹던 2명이 숨진소식을 어제 전해드렸습니다만 문제는 조개를 구울때 사용된 이른바 조개탄에서 일산화탄소가 많이 나오고 밀폐된 공간에선 생명을 앗아갈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이이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른바 '조개탄'입니다.
숯보다는 값이 싸 대부분 식당에서 즉석 구이 용 연료로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위험천만입니다.
식당 방 안에 '조개탄'을 피워놓고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비교적 넓은 방인데도 조개탄 5개를 피운 뒤 30여 분이 지나자, 일산화탄소 농도가 천 ppm에 근접하더니 곧바로 천5백 ppm까지 치솟습니다.
실험 결과, 이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조개탄을 태운 뒤 환풍기를 켜 놓지 않을 경우,내부의 일산화탄소 농도는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양성봉 (울산대 교수) : "수천ppm까지 올라서 장시간 노출되면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무연탄과 목탄 가루에 콜라이트 등을 섞어 만든 '조개탄'.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극히 위험하지만 대부분 식당은 한 겨울 추위 때문에 문을 닫은 채 사용합니다.
<인터뷰> 식당 손님 : "별 냄새도 없고 위험하다고 생각 안해봤다."
<인터뷰> 식당 주인 : "6시간씩 불 피우고 있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까 이해가 안 되죠."
이같은 화석연료가 내는 일산화탄소는 색깔과 냄새가 없어 중독 사실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수시로 환기를 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조개를 구워먹던 2명이 숨진소식을 어제 전해드렸습니다만 문제는 조개를 구울때 사용된 이른바 조개탄에서 일산화탄소가 많이 나오고 밀폐된 공간에선 생명을 앗아갈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이이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른바 '조개탄'입니다.
숯보다는 값이 싸 대부분 식당에서 즉석 구이 용 연료로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위험천만입니다.
식당 방 안에 '조개탄'을 피워놓고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비교적 넓은 방인데도 조개탄 5개를 피운 뒤 30여 분이 지나자, 일산화탄소 농도가 천 ppm에 근접하더니 곧바로 천5백 ppm까지 치솟습니다.
실험 결과, 이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조개탄을 태운 뒤 환풍기를 켜 놓지 않을 경우,내부의 일산화탄소 농도는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양성봉 (울산대 교수) : "수천ppm까지 올라서 장시간 노출되면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무연탄과 목탄 가루에 콜라이트 등을 섞어 만든 '조개탄'.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극히 위험하지만 대부분 식당은 한 겨울 추위 때문에 문을 닫은 채 사용합니다.
<인터뷰> 식당 손님 : "별 냄새도 없고 위험하다고 생각 안해봤다."
<인터뷰> 식당 주인 : "6시간씩 불 피우고 있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까 이해가 안 되죠."
이같은 화석연료가 내는 일산화탄소는 색깔과 냄새가 없어 중독 사실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수시로 환기를 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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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 가스 내뿜는 수입 ‘조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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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23 21:26:46
<앵커 멘트>
조개를 구워먹던 2명이 숨진소식을 어제 전해드렸습니다만 문제는 조개를 구울때 사용된 이른바 조개탄에서 일산화탄소가 많이 나오고 밀폐된 공간에선 생명을 앗아갈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이이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른바 '조개탄'입니다.
숯보다는 값이 싸 대부분 식당에서 즉석 구이 용 연료로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위험천만입니다.
식당 방 안에 '조개탄'을 피워놓고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비교적 넓은 방인데도 조개탄 5개를 피운 뒤 30여 분이 지나자, 일산화탄소 농도가 천 ppm에 근접하더니 곧바로 천5백 ppm까지 치솟습니다.
실험 결과, 이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조개탄을 태운 뒤 환풍기를 켜 놓지 않을 경우,내부의 일산화탄소 농도는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양성봉 (울산대 교수) : "수천ppm까지 올라서 장시간 노출되면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무연탄과 목탄 가루에 콜라이트 등을 섞어 만든 '조개탄'.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극히 위험하지만 대부분 식당은 한 겨울 추위 때문에 문을 닫은 채 사용합니다.
<인터뷰> 식당 손님 : "별 냄새도 없고 위험하다고 생각 안해봤다."
<인터뷰> 식당 주인 : "6시간씩 불 피우고 있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까 이해가 안 되죠."
이같은 화석연료가 내는 일산화탄소는 색깔과 냄새가 없어 중독 사실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수시로 환기를 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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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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