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던 퇴행성 관절염이 최근엔 남성들에게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왜그런가 했더니 바로 비만남성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신수아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60대 환자는 나이와 함께 몸무게가 늘어나면서 무릎 통증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이종원 (퇴행성 관절염 환자) : "65 킬로그램 정도 되면서 많이 아팠죠, 붓기도 하고 물이 차서 빼기도 하고... "
이 50대 남성도 걸을 때마다 무릎이 아파 결국 인공관절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인터뷰>윤규오 (퇴행성 관절염 환자): "체중이 늘면서 다리가 더 아프니까 걷는 게 완전 비틀비틀... "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 예전엔 걸레질 등 가사일로 무릎관절을 많이 쓰는 여성들이 주로 걸리는 병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엔 남성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 관절전문 병원의 조사 결과, 2003년 9.8%였던 남성 관절염환자 비율이 2006년에는 17.3%로 3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남성 비만 증가가 가장 큰 원인, 체중이 1 킬로그램 늘 때마다 무릎의 부담은 5킬로그램씩 늘어납니다.
<인터뷰>정재훈 (정형외과 전문의) : "몸무게가 늘게 되면 비만 환자의 경우 무릎에 실리는 하중이 커져 관절염 발생 비율이 더 높게됩니다. "
심한 운동도 문제입니다.
자신의 체력이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과격하게 운동을 즐기는 것도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관절염 예방을 위해선 체중을 줄이고 걷기,수영,자전거등의 운동으로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게 최선입니다.
KBS 뉴스 신수아입니다.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던 퇴행성 관절염이 최근엔 남성들에게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왜그런가 했더니 바로 비만남성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신수아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60대 환자는 나이와 함께 몸무게가 늘어나면서 무릎 통증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이종원 (퇴행성 관절염 환자) : "65 킬로그램 정도 되면서 많이 아팠죠, 붓기도 하고 물이 차서 빼기도 하고... "
이 50대 남성도 걸을 때마다 무릎이 아파 결국 인공관절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인터뷰>윤규오 (퇴행성 관절염 환자): "체중이 늘면서 다리가 더 아프니까 걷는 게 완전 비틀비틀... "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 예전엔 걸레질 등 가사일로 무릎관절을 많이 쓰는 여성들이 주로 걸리는 병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엔 남성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 관절전문 병원의 조사 결과, 2003년 9.8%였던 남성 관절염환자 비율이 2006년에는 17.3%로 3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남성 비만 증가가 가장 큰 원인, 체중이 1 킬로그램 늘 때마다 무릎의 부담은 5킬로그램씩 늘어납니다.
<인터뷰>정재훈 (정형외과 전문의) : "몸무게가 늘게 되면 비만 환자의 경우 무릎에 실리는 하중이 커져 관절염 발생 비율이 더 높게됩니다. "
심한 운동도 문제입니다.
자신의 체력이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과격하게 운동을 즐기는 것도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관절염 예방을 위해선 체중을 줄이고 걷기,수영,자전거등의 운동으로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게 최선입니다.
KBS 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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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관절염 3년새 2배 급증
-
- 입력 2007-01-25 21:34:44
<앵커 멘트>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던 퇴행성 관절염이 최근엔 남성들에게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왜그런가 했더니 바로 비만남성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신수아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60대 환자는 나이와 함께 몸무게가 늘어나면서 무릎 통증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이종원 (퇴행성 관절염 환자) : "65 킬로그램 정도 되면서 많이 아팠죠, 붓기도 하고 물이 차서 빼기도 하고... "
이 50대 남성도 걸을 때마다 무릎이 아파 결국 인공관절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인터뷰>윤규오 (퇴행성 관절염 환자): "체중이 늘면서 다리가 더 아프니까 걷는 게 완전 비틀비틀... "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 예전엔 걸레질 등 가사일로 무릎관절을 많이 쓰는 여성들이 주로 걸리는 병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엔 남성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 관절전문 병원의 조사 결과, 2003년 9.8%였던 남성 관절염환자 비율이 2006년에는 17.3%로 3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남성 비만 증가가 가장 큰 원인, 체중이 1 킬로그램 늘 때마다 무릎의 부담은 5킬로그램씩 늘어납니다.
<인터뷰>정재훈 (정형외과 전문의) : "몸무게가 늘게 되면 비만 환자의 경우 무릎에 실리는 하중이 커져 관절염 발생 비율이 더 높게됩니다. "
심한 운동도 문제입니다.
자신의 체력이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과격하게 운동을 즐기는 것도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관절염 예방을 위해선 체중을 줄이고 걷기,수영,자전거등의 운동으로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게 최선입니다.
KBS 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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