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만성 질환을 앓는 사람이 해마다 10%가까이 늘고 있습니다.
만성 질환자의 이런 가파른 증가율에 보건당국의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선재희 기잡니다.
<리포트>
20년간 당뇨병을 앓아온 70대 환잡니다.
나름대로 건강관리를 했지만,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 기능까지 악화돼 최근 만성 신부전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녹취> 당뇨병 환자: "합병증이 어디로 올지 아나요. 신경을 썼는데 결국은 신장으로 왔어요."
고령 인구가 늘고, 육식 위주의 식습관이 확산되면서 최근 당뇨병과 고혈압, 심장병 등 만성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2002년 5백38만 명이었던 만성 질환자는 3년 뒤인 2005년 7백7만 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9.5%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320만 명에서 425만 명으로 3년 새 100만 명 이상 늘었고 당뇨병도 40만 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전체 진료비 중 만성 질환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2년 8%에서 2005년 9.5%로 매년 높아가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만성 질환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건강관리사 육성 등 만성 질환자 급증에 대비할 수 있는 의료비 경감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김기영(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비센터부장): "더 큰 질병으로 이어지기 전에 막아 재정 악화를 막자는 것입니다"
한편 한국인 사망 원인으로는 여전히 암이 1위인 가운데 위암은 1995년 10만 명당 26.5명에서 2005년 22.6명으로 줄어든 대신, 폐암은 18.9명에서 10년 새 28.4명으로 늘어 각종 암 중 사망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최근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만성 질환을 앓는 사람이 해마다 10%가까이 늘고 있습니다.
만성 질환자의 이런 가파른 증가율에 보건당국의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선재희 기잡니다.
<리포트>
20년간 당뇨병을 앓아온 70대 환잡니다.
나름대로 건강관리를 했지만,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 기능까지 악화돼 최근 만성 신부전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녹취> 당뇨병 환자: "합병증이 어디로 올지 아나요. 신경을 썼는데 결국은 신장으로 왔어요."
고령 인구가 늘고, 육식 위주의 식습관이 확산되면서 최근 당뇨병과 고혈압, 심장병 등 만성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2002년 5백38만 명이었던 만성 질환자는 3년 뒤인 2005년 7백7만 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9.5%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320만 명에서 425만 명으로 3년 새 100만 명 이상 늘었고 당뇨병도 40만 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전체 진료비 중 만성 질환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2년 8%에서 2005년 9.5%로 매년 높아가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만성 질환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건강관리사 육성 등 만성 질환자 급증에 대비할 수 있는 의료비 경감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김기영(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비센터부장): "더 큰 질병으로 이어지기 전에 막아 재정 악화를 막자는 것입니다"
한편 한국인 사망 원인으로는 여전히 암이 1위인 가운데 위암은 1995년 10만 명당 26.5명에서 2005년 22.6명으로 줄어든 대신, 폐암은 18.9명에서 10년 새 28.4명으로 늘어 각종 암 중 사망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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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매년 9.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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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28 21:07:33
<앵커 멘트>
최근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만성 질환을 앓는 사람이 해마다 10%가까이 늘고 있습니다.
만성 질환자의 이런 가파른 증가율에 보건당국의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선재희 기잡니다.
<리포트>
20년간 당뇨병을 앓아온 70대 환잡니다.
나름대로 건강관리를 했지만,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 기능까지 악화돼 최근 만성 신부전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녹취> 당뇨병 환자: "합병증이 어디로 올지 아나요. 신경을 썼는데 결국은 신장으로 왔어요."
고령 인구가 늘고, 육식 위주의 식습관이 확산되면서 최근 당뇨병과 고혈압, 심장병 등 만성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2002년 5백38만 명이었던 만성 질환자는 3년 뒤인 2005년 7백7만 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9.5%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320만 명에서 425만 명으로 3년 새 100만 명 이상 늘었고 당뇨병도 40만 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전체 진료비 중 만성 질환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2년 8%에서 2005년 9.5%로 매년 높아가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만성 질환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건강관리사 육성 등 만성 질환자 급증에 대비할 수 있는 의료비 경감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김기영(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비센터부장): "더 큰 질병으로 이어지기 전에 막아 재정 악화를 막자는 것입니다"
한편 한국인 사망 원인으로는 여전히 암이 1위인 가운데 위암은 1995년 10만 명당 26.5명에서 2005년 22.6명으로 줄어든 대신, 폐암은 18.9명에서 10년 새 28.4명으로 늘어 각종 암 중 사망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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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희 기자 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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