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에 웃고 울고’ 황당한 심판들

<앵커 멘트>

지난 28일에 열린 한중 올스타 1차전은 선수들의 진기명기보다 심판의 치졸하고 황당한 편파판정이 더 화제에 올랐던 경기였습니다.

한 주간의 화제와 명장면을 김인수 기자가 모았습니다.

<리포트>

정당한 스크린을 걸고도 반칙 판정을 받자 오예데지가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몸만 닿아도, 손만 스쳐도, 휫슬을 불어대는 바람에 경기는 제대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황당한 판정에 관중의 야유가 쏟아지자 돼지 캐릭터 옷을 입은 진행요원은 진정하라고 말립니다.

양희승은 '참 나' 라는 감탄사와 함께 카메라를 가리키는 것으로 항의를 대신했습니다.

최근 3점포로 짭잘한 재미를 보고 있는 부산 KTF, 국내 선수뿐 아니라 맥기와 리치까지 3점슛 재미에 맛을 들이며 2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3차례 걸친 김승현의 현란한 손 동작.

은희석은 김승현의 속임 동작에 꼼짝 못하고 당했습니다.

가로채기에 이은 레이업 슛까지 별명처럼 바람의 파이터같이 해치운 양동근은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며 1월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