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수 출입국관리 사무소 화재 참사현장에서 라이터 2개가 발견됐습니다.
방화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이지만 의혹은 여전히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최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재 현장 2차 감식에서 경찰은 처음 불이 난 304 호에서 1회 용 라이터 2 개를 발견했습니다.
일부가 그을리긴 했지만 모두 사용이 가능한 것들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장완(전남 여수경찰서장): "1 개는 거실 문턱에서 1 개는 쌓아 놓은 발화 잔유물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라이터가 화재와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는 화재 전부터 보호실에 있었는지를 가리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 "화염에 노출됐는가 안됐는가 감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그것이 출처가 어디냐..."
경찰은 또 라이터가 보호실에 반입된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 "아무리 검사를 해도 열 사람 도둑은 못 막는다고, 음식물 반입 거기에서 상당히 많이 이뤄지고, 그것 때문에 많이 싸워요."
불이 났을 당시 2 층 상황실 근무자였던 공무원 2 명의 행적도 의문입니다.
불이 나자, 3층 근무자가 인터폰으로 2층 상황실과의 연락을 시도했지만 응답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조성룡(화재 당일 3층 근무자: "10초 이상 응답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래로 내려갔죠."
여수 출입국 관리사무소의 화재는 총체적인 관리 부실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아직도 풀리지 않는 의혹 투성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여수 출입국관리 사무소 화재 참사현장에서 라이터 2개가 발견됐습니다.
방화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이지만 의혹은 여전히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최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재 현장 2차 감식에서 경찰은 처음 불이 난 304 호에서 1회 용 라이터 2 개를 발견했습니다.
일부가 그을리긴 했지만 모두 사용이 가능한 것들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장완(전남 여수경찰서장): "1 개는 거실 문턱에서 1 개는 쌓아 놓은 발화 잔유물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라이터가 화재와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는 화재 전부터 보호실에 있었는지를 가리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 "화염에 노출됐는가 안됐는가 감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그것이 출처가 어디냐..."
경찰은 또 라이터가 보호실에 반입된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 "아무리 검사를 해도 열 사람 도둑은 못 막는다고, 음식물 반입 거기에서 상당히 많이 이뤄지고, 그것 때문에 많이 싸워요."
불이 났을 당시 2 층 상황실 근무자였던 공무원 2 명의 행적도 의문입니다.
불이 나자, 3층 근무자가 인터폰으로 2층 상황실과의 연락을 시도했지만 응답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조성룡(화재 당일 3층 근무자: "10초 이상 응답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래로 내려갔죠."
여수 출입국 관리사무소의 화재는 총체적인 관리 부실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아직도 풀리지 않는 의혹 투성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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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화재’ 꼬리 무는 의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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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2-13 21:15:46
<앵커 멘트>
여수 출입국관리 사무소 화재 참사현장에서 라이터 2개가 발견됐습니다.
방화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이지만 의혹은 여전히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최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재 현장 2차 감식에서 경찰은 처음 불이 난 304 호에서 1회 용 라이터 2 개를 발견했습니다.
일부가 그을리긴 했지만 모두 사용이 가능한 것들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장완(전남 여수경찰서장): "1 개는 거실 문턱에서 1 개는 쌓아 놓은 발화 잔유물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라이터가 화재와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는 화재 전부터 보호실에 있었는지를 가리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 "화염에 노출됐는가 안됐는가 감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그것이 출처가 어디냐..."
경찰은 또 라이터가 보호실에 반입된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 "아무리 검사를 해도 열 사람 도둑은 못 막는다고, 음식물 반입 거기에서 상당히 많이 이뤄지고, 그것 때문에 많이 싸워요."
불이 났을 당시 2 층 상황실 근무자였던 공무원 2 명의 행적도 의문입니다.
불이 나자, 3층 근무자가 인터폰으로 2층 상황실과의 연락을 시도했지만 응답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조성룡(화재 당일 3층 근무자: "10초 이상 응답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래로 내려갔죠."
여수 출입국 관리사무소의 화재는 총체적인 관리 부실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아직도 풀리지 않는 의혹 투성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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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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