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앞으로 감기처럼 가벼운 질환자는 진료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암환자와 6살 미만 환자는 반대로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주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쌀쌀한 날씨 탓에 감기환자들로 북적이는 서울의 한 이비인후과 의원.
동네병원을 찾은 감기환자는 총 진료비가 만 5천 원 이하일 경우 본인부담금으로 3천 원만 내면 됩니다.
<인터뷰>이시내(경기도 군포시) : "진료비 부담 없으니까 조금만 이상하면 바로바로 병원을 찾는 편이죠."
하지만 앞으론 총 진료비의 30%를 일괄적으로 본인이 부담하게 돼 지금보다 천 5백원 가량 진료비가 늘어납니다.
한마디로 감기 같은 가벼운 질환에 대해선 건강보험 적용을 줄이겠다는 게 보건복지부의 방침입니다.
경증환자의 부담을 높임으로써 확보 가능한 재원은 연간 2천8백억 원.
정부는 이렇게 마련한 재정으로 암 환자 등 중증질환자와 6살 미만 아동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유시민(복지부 장관) :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재정확보와 함께 지출구조를 합리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증질환자의 본인부담금 상한선이 현행 6개월간 3백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대폭 낮아집니다.
또 6살 미만 아동의 경우 본인부담금이 성인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지고 시기별 건강검진도 무상 지원됩니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계획은 이르면 7월부터 시행됩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앞으로 감기처럼 가벼운 질환자는 진료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암환자와 6살 미만 환자는 반대로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주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쌀쌀한 날씨 탓에 감기환자들로 북적이는 서울의 한 이비인후과 의원.
동네병원을 찾은 감기환자는 총 진료비가 만 5천 원 이하일 경우 본인부담금으로 3천 원만 내면 됩니다.
<인터뷰>이시내(경기도 군포시) : "진료비 부담 없으니까 조금만 이상하면 바로바로 병원을 찾는 편이죠."
하지만 앞으론 총 진료비의 30%를 일괄적으로 본인이 부담하게 돼 지금보다 천 5백원 가량 진료비가 늘어납니다.
한마디로 감기 같은 가벼운 질환에 대해선 건강보험 적용을 줄이겠다는 게 보건복지부의 방침입니다.
경증환자의 부담을 높임으로써 확보 가능한 재원은 연간 2천8백억 원.
정부는 이렇게 마련한 재정으로 암 환자 등 중증질환자와 6살 미만 아동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유시민(복지부 장관) :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재정확보와 함께 지출구조를 합리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증질환자의 본인부담금 상한선이 현행 6개월간 3백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대폭 낮아집니다.
또 6살 미만 아동의 경우 본인부담금이 성인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지고 시기별 건강검진도 무상 지원됩니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계획은 이르면 7월부터 시행됩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감기환자 부담 늘려 암환자 지원”
-
- 입력 2007-02-15 21:18:09
<앵커 멘트>
앞으로 감기처럼 가벼운 질환자는 진료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암환자와 6살 미만 환자는 반대로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주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쌀쌀한 날씨 탓에 감기환자들로 북적이는 서울의 한 이비인후과 의원.
동네병원을 찾은 감기환자는 총 진료비가 만 5천 원 이하일 경우 본인부담금으로 3천 원만 내면 됩니다.
<인터뷰>이시내(경기도 군포시) : "진료비 부담 없으니까 조금만 이상하면 바로바로 병원을 찾는 편이죠."
하지만 앞으론 총 진료비의 30%를 일괄적으로 본인이 부담하게 돼 지금보다 천 5백원 가량 진료비가 늘어납니다.
한마디로 감기 같은 가벼운 질환에 대해선 건강보험 적용을 줄이겠다는 게 보건복지부의 방침입니다.
경증환자의 부담을 높임으로써 확보 가능한 재원은 연간 2천8백억 원.
정부는 이렇게 마련한 재정으로 암 환자 등 중증질환자와 6살 미만 아동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유시민(복지부 장관) :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재정확보와 함께 지출구조를 합리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증질환자의 본인부담금 상한선이 현행 6개월간 3백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대폭 낮아집니다.
또 6살 미만 아동의 경우 본인부담금이 성인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지고 시기별 건강검진도 무상 지원됩니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계획은 이르면 7월부터 시행됩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