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반면, 여의치 못해 고향을 찾지 못하는 분들 아쉬움이 크시죠.
하지만 화상전화 등 기술 발달로 그런 아쉬움이 예전보단 줄어들고 있습니다.
IT 기술로 변하고 있는 우리의 설 풍속도.. 홍찬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설을 맞아 음식준비로 분주한 주부 최지혜 씨.
바쁜 아내를 대신해 남편이 장을 보러 나왔습니다.
나물 고르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자 즉시 아내에게 화상 전화를 겁니다.
<녹취> 함영진 (회사원) :"도라지가 얇은 게 좋을까, 굵은 게 좋을까?"
곧바로 도라지를 휴대전화로 비춰주고 아내가 조언을 합니다.
<녹취>최지혜 (주부) : "가는 걸로 사 가지고 오는 게 나을 것 같아요."
프랑스로 공부하러 간 며느리와도 휴대전화로 얼굴을 보며 설 인사를 나눕니다.
<녹취> 한혜원 (프랑스 파리 연수생) : "이렇게 며느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너무 죄송해요. 어머니 개선문 보이시죠 어머니도 같이 있으면 좋겠네요. 권민이도 요즘에 잘 있어요?"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 고향길이 올해도 여전히 막히지만 지루함은 훨씬 덜합니다.
<녹취> "어디쯤 왔어?" "거의 다 왔어요." "조금 막히는데, 빨리 갈게요."
설을 맞아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은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추억하며 빛바랜 흑백사진을 즉석에서 확대해 뽑아봅니다.
<녹취>"곡성에 사시는 할아버지가 지금은 돌아 가셨지만 아빠의 아버지야."
설을 맞은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지만 IT기술의 발달은 설 풍속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찬의입니다.
반면, 여의치 못해 고향을 찾지 못하는 분들 아쉬움이 크시죠.
하지만 화상전화 등 기술 발달로 그런 아쉬움이 예전보단 줄어들고 있습니다.
IT 기술로 변하고 있는 우리의 설 풍속도.. 홍찬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설을 맞아 음식준비로 분주한 주부 최지혜 씨.
바쁜 아내를 대신해 남편이 장을 보러 나왔습니다.
나물 고르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자 즉시 아내에게 화상 전화를 겁니다.
<녹취> 함영진 (회사원) :"도라지가 얇은 게 좋을까, 굵은 게 좋을까?"
곧바로 도라지를 휴대전화로 비춰주고 아내가 조언을 합니다.
<녹취>최지혜 (주부) : "가는 걸로 사 가지고 오는 게 나을 것 같아요."
프랑스로 공부하러 간 며느리와도 휴대전화로 얼굴을 보며 설 인사를 나눕니다.
<녹취> 한혜원 (프랑스 파리 연수생) : "이렇게 며느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너무 죄송해요. 어머니 개선문 보이시죠 어머니도 같이 있으면 좋겠네요. 권민이도 요즘에 잘 있어요?"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 고향길이 올해도 여전히 막히지만 지루함은 훨씬 덜합니다.
<녹취> "어디쯤 왔어?" "거의 다 왔어요." "조금 막히는데, 빨리 갈게요."
설을 맞아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은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추억하며 빛바랜 흑백사진을 즉석에서 확대해 뽑아봅니다.
<녹취>"곡성에 사시는 할아버지가 지금은 돌아 가셨지만 아빠의 아버지야."
설을 맞은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지만 IT기술의 발달은 설 풍속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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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기술이 설 풍속도 바꾼다
-
- 입력 2007-02-17 20:57:18
<앵커 멘트>
반면, 여의치 못해 고향을 찾지 못하는 분들 아쉬움이 크시죠.
하지만 화상전화 등 기술 발달로 그런 아쉬움이 예전보단 줄어들고 있습니다.
IT 기술로 변하고 있는 우리의 설 풍속도.. 홍찬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설을 맞아 음식준비로 분주한 주부 최지혜 씨.
바쁜 아내를 대신해 남편이 장을 보러 나왔습니다.
나물 고르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자 즉시 아내에게 화상 전화를 겁니다.
<녹취> 함영진 (회사원) :"도라지가 얇은 게 좋을까, 굵은 게 좋을까?"
곧바로 도라지를 휴대전화로 비춰주고 아내가 조언을 합니다.
<녹취>최지혜 (주부) : "가는 걸로 사 가지고 오는 게 나을 것 같아요."
프랑스로 공부하러 간 며느리와도 휴대전화로 얼굴을 보며 설 인사를 나눕니다.
<녹취> 한혜원 (프랑스 파리 연수생) : "이렇게 며느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너무 죄송해요. 어머니 개선문 보이시죠 어머니도 같이 있으면 좋겠네요. 권민이도 요즘에 잘 있어요?"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 고향길이 올해도 여전히 막히지만 지루함은 훨씬 덜합니다.
<녹취> "어디쯤 왔어?" "거의 다 왔어요." "조금 막히는데, 빨리 갈게요."
설을 맞아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은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추억하며 빛바랜 흑백사진을 즉석에서 확대해 뽑아봅니다.
<녹취>"곡성에 사시는 할아버지가 지금은 돌아 가셨지만 아빠의 아버지야."
설을 맞은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지만 IT기술의 발달은 설 풍속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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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의 기자 cy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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