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관측사상 가장 포근한 설
입력 2007.02.18 (21:41)
수정 2007.02.1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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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서울지방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따뜻한 설이었습니다.
두터운 외투가 부담스러웠던 설 날씨, 무슨 이유때문인지,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둘러 찾아온 봄 기운에 유채밭이 샛노란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예년보다 5도가량 높은 기온에 일주일 정도 빨리 꽃망울을 틔웠습니다.
<인터뷰>송지연(경남 진해시 충무동): "너무 좋고요, 날씨도 봄날씨같이 너무 따뜻하고.."
연휴를 맞아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인터뷰>정민영(서울 구로동): "날씨가 많이 따뜻해서 겨울옷 안 입고 봄옷 챙겨입고 나왔거든요, 많이 따뜻한거 같아요"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전남 순천이 17도로 가장 높았고, 부산 14.2도, 대전은 13.8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서울도 12.1도까지 올라, 설 기온으로는 기상관측사상 가장 높았던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예년의 3월 하순에 해당하는 초봄 같은 날씨에 한낮에는 두꺼운 코트가 부담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이 같은 고온 현상이 나타난 것은 따뜻한 날씨에다 푄현상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전준모(기상청 통보관): "따뜻한 성질의 고기압 영향을 받은데다, 동풍이 불면서 푄현상이 가미돼 서쪽지역의 기온이 크게 올라갔습니다."
동해상에서 불어온 서늘한 바람에 속초의 낮 기온은 5.4도에 머물렀지만, 백두대간을 넘은 공기가 고온건조해져 서울의 기온을 12.1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에도 전국적으로 10도를 웃돌아 포근하겠고, 이 같은 날씨는 이번 주 후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오늘 서울지방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따뜻한 설이었습니다.
두터운 외투가 부담스러웠던 설 날씨, 무슨 이유때문인지,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둘러 찾아온 봄 기운에 유채밭이 샛노란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예년보다 5도가량 높은 기온에 일주일 정도 빨리 꽃망울을 틔웠습니다.
<인터뷰>송지연(경남 진해시 충무동): "너무 좋고요, 날씨도 봄날씨같이 너무 따뜻하고.."
연휴를 맞아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인터뷰>정민영(서울 구로동): "날씨가 많이 따뜻해서 겨울옷 안 입고 봄옷 챙겨입고 나왔거든요, 많이 따뜻한거 같아요"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전남 순천이 17도로 가장 높았고, 부산 14.2도, 대전은 13.8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서울도 12.1도까지 올라, 설 기온으로는 기상관측사상 가장 높았던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예년의 3월 하순에 해당하는 초봄 같은 날씨에 한낮에는 두꺼운 코트가 부담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이 같은 고온 현상이 나타난 것은 따뜻한 날씨에다 푄현상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전준모(기상청 통보관): "따뜻한 성질의 고기압 영향을 받은데다, 동풍이 불면서 푄현상이 가미돼 서쪽지역의 기온이 크게 올라갔습니다."
동해상에서 불어온 서늘한 바람에 속초의 낮 기온은 5.4도에 머물렀지만, 백두대간을 넘은 공기가 고온건조해져 서울의 기온을 12.1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에도 전국적으로 10도를 웃돌아 포근하겠고, 이 같은 날씨는 이번 주 후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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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2-18 20:51:02
- 수정2007-02-18 21:43:20
<앵커 멘트>
오늘 서울지방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따뜻한 설이었습니다.
두터운 외투가 부담스러웠던 설 날씨, 무슨 이유때문인지,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둘러 찾아온 봄 기운에 유채밭이 샛노란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예년보다 5도가량 높은 기온에 일주일 정도 빨리 꽃망울을 틔웠습니다.
<인터뷰>송지연(경남 진해시 충무동): "너무 좋고요, 날씨도 봄날씨같이 너무 따뜻하고.."
연휴를 맞아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인터뷰>정민영(서울 구로동): "날씨가 많이 따뜻해서 겨울옷 안 입고 봄옷 챙겨입고 나왔거든요, 많이 따뜻한거 같아요"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전남 순천이 17도로 가장 높았고, 부산 14.2도, 대전은 13.8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서울도 12.1도까지 올라, 설 기온으로는 기상관측사상 가장 높았던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예년의 3월 하순에 해당하는 초봄 같은 날씨에 한낮에는 두꺼운 코트가 부담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이 같은 고온 현상이 나타난 것은 따뜻한 날씨에다 푄현상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전준모(기상청 통보관): "따뜻한 성질의 고기압 영향을 받은데다, 동풍이 불면서 푄현상이 가미돼 서쪽지역의 기온이 크게 올라갔습니다."
동해상에서 불어온 서늘한 바람에 속초의 낮 기온은 5.4도에 머물렀지만, 백두대간을 넘은 공기가 고온건조해져 서울의 기온을 12.1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에도 전국적으로 10도를 웃돌아 포근하겠고, 이 같은 날씨는 이번 주 후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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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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