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설 연휴 가족 친척을 찾아 고향의 정을 듬뿍 느낀 사람들은 짧은 만남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떠나서 아쉽고 보내서 아쉬운 귀경길 풍경 이화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쉬움 가득한 연휴 마지막 날 아침, 시골 집 방안에선 자식들에게 들려 보낼 먹을거리를 챙기느라 어머니의 손놀림이 바빠집니다.
장모 사랑 진하게 밴 청국장과 정성스레 말린 곶감까지,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차곡차곡 보따리에 담깁니다.
<인터뷰> 어머니 : "아쉽지. 오면 기다려지는데 이렇게 보낼려면...그리고 이것은 시어머니랑 갖다드리라고 청국장..."
작별의 시간, 아쉽고 허전한 마음에 꽉 쥔 손자, 손녀의 손을 놓지 못합니다.
<녹취> "남편한테 잘하고 시부모한테 잘해.(할머니 걱정하지 마세요.)"
<인터뷰> 우순례 할머니 : "모였다가 떠난게..나중에 볼려면 그때까지 기다려야 하잖아..."
부모님 정성이 꾹꾹 눌러 담긴 묵직한 보따리를 양 손 가득 들고 일터로 향하는 사람들,
깊어진 부모님의 주름살에 애잔한 마음까지 생겨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질 않습니다.
<인터뷰> 김경찬 : "정정하신 모습봐서 기분은 좋은데 해마다 어르신들께서 나이를 드신 모습을 보니까 안타깝고 죄송스런 마음이 많습니다."
짧은 연휴가 못내 아쉽지만 고향 사랑 가득한 선물 보따리에 마음 넉넉한 귀경길이 되고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설 연휴 가족 친척을 찾아 고향의 정을 듬뿍 느낀 사람들은 짧은 만남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떠나서 아쉽고 보내서 아쉬운 귀경길 풍경 이화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쉬움 가득한 연휴 마지막 날 아침, 시골 집 방안에선 자식들에게 들려 보낼 먹을거리를 챙기느라 어머니의 손놀림이 바빠집니다.
장모 사랑 진하게 밴 청국장과 정성스레 말린 곶감까지,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차곡차곡 보따리에 담깁니다.
<인터뷰> 어머니 : "아쉽지. 오면 기다려지는데 이렇게 보낼려면...그리고 이것은 시어머니랑 갖다드리라고 청국장..."
작별의 시간, 아쉽고 허전한 마음에 꽉 쥔 손자, 손녀의 손을 놓지 못합니다.
<녹취> "남편한테 잘하고 시부모한테 잘해.(할머니 걱정하지 마세요.)"
<인터뷰> 우순례 할머니 : "모였다가 떠난게..나중에 볼려면 그때까지 기다려야 하잖아..."
부모님 정성이 꾹꾹 눌러 담긴 묵직한 보따리를 양 손 가득 들고 일터로 향하는 사람들,
깊어진 부모님의 주름살에 애잔한 마음까지 생겨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질 않습니다.
<인터뷰> 김경찬 : "정정하신 모습봐서 기분은 좋은데 해마다 어르신들께서 나이를 드신 모습을 보니까 안타깝고 죄송스런 마음이 많습니다."
짧은 연휴가 못내 아쉽지만 고향 사랑 가득한 선물 보따리에 마음 넉넉한 귀경길이 되고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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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의 정 ‘듬뿍’…아쉬움 가득한 작별
-
- 입력 2007-02-19 21:04:59
<앵커 멘트>
설 연휴 가족 친척을 찾아 고향의 정을 듬뿍 느낀 사람들은 짧은 만남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떠나서 아쉽고 보내서 아쉬운 귀경길 풍경 이화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쉬움 가득한 연휴 마지막 날 아침, 시골 집 방안에선 자식들에게 들려 보낼 먹을거리를 챙기느라 어머니의 손놀림이 바빠집니다.
장모 사랑 진하게 밴 청국장과 정성스레 말린 곶감까지,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차곡차곡 보따리에 담깁니다.
<인터뷰> 어머니 : "아쉽지. 오면 기다려지는데 이렇게 보낼려면...그리고 이것은 시어머니랑 갖다드리라고 청국장..."
작별의 시간, 아쉽고 허전한 마음에 꽉 쥔 손자, 손녀의 손을 놓지 못합니다.
<녹취> "남편한테 잘하고 시부모한테 잘해.(할머니 걱정하지 마세요.)"
<인터뷰> 우순례 할머니 : "모였다가 떠난게..나중에 볼려면 그때까지 기다려야 하잖아..."
부모님 정성이 꾹꾹 눌러 담긴 묵직한 보따리를 양 손 가득 들고 일터로 향하는 사람들,
깊어진 부모님의 주름살에 애잔한 마음까지 생겨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질 않습니다.
<인터뷰> 김경찬 : "정정하신 모습봐서 기분은 좋은데 해마다 어르신들께서 나이를 드신 모습을 보니까 안타깝고 죄송스런 마음이 많습니다."
짧은 연휴가 못내 아쉽지만 고향 사랑 가득한 선물 보따리에 마음 넉넉한 귀경길이 되고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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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연 기자 y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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