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구 경북 지역의 문화,관광산업은 어떨까요?
그동안 천년 문화유산에만 안주해 기반시설 확충과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정인수 기자가 심층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석굴암과 불국사 등 많은 국보 급 유물과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1,000 년 고도 경주, 그동안 3 차례 세계 문화 엑스포를 개최한 저력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에 한국과 신라 문화를 수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3 년 마다 열리는 엑스포를 제외하면 새로운 볼거리나 유인책이 없어, 경주 관광은 이제 경쟁력을 잃고 있습니다.
현재 경북의 관광객은 해마다 8 % 씩 증가 추세지만, 이는 주 5일 근무제와 웰빙 바람에 따른 자연 증가 분입니다.
그래서 포항과,영덕,울진 등 천혜의 동해안 관광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또 안동을 중심으로 한 북부의 유교 문화권과, 고령 등 서남부 가야 문화권과도 연계해 종합 벨트화하는 전략도 함께 요구됩니다.
당일 코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이 급선무라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최동인 (서울시 양천구) : "하루 코스로는 안되죠. 1 박 2 일, 2 박 3 일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부산과 강릉,제주 등 다른 유명 관광지과 비교해 교통.숙박시설이 낙후한 것이 현실, 가장 시급한 게 도로망 구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특히 19 년 째 계속되고 있는 동해안 7 번 국도 확.포장의 조기 완공과, 동.서해안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착공이 시급합니다.
<인터뷰> 이동수 (대구경북연구원 책임연구원) : "민간 투자자들, 관광객이 오는 곳에 투자합니다. 그래서 도로망 확충이 시급..."
자치단체들의 제각각 홍보 보다는 관광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벤트를 마련하는 방안도 전문가들은 권장합니다.
<인터뷰>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 : "뿌리 찾기,고택 체험 등 관광자원은 많은데 그동안 시.군 간 연결이 부족, 이제는 산업화 필요..."
경북 관광의 성패는 결국 권역 별 연계 관광을 전제로 교통과 숙박시설 등 관광 환경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수입니다.
대구 경북 지역의 문화,관광산업은 어떨까요?
그동안 천년 문화유산에만 안주해 기반시설 확충과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정인수 기자가 심층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석굴암과 불국사 등 많은 국보 급 유물과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1,000 년 고도 경주, 그동안 3 차례 세계 문화 엑스포를 개최한 저력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에 한국과 신라 문화를 수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3 년 마다 열리는 엑스포를 제외하면 새로운 볼거리나 유인책이 없어, 경주 관광은 이제 경쟁력을 잃고 있습니다.
현재 경북의 관광객은 해마다 8 % 씩 증가 추세지만, 이는 주 5일 근무제와 웰빙 바람에 따른 자연 증가 분입니다.
그래서 포항과,영덕,울진 등 천혜의 동해안 관광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또 안동을 중심으로 한 북부의 유교 문화권과, 고령 등 서남부 가야 문화권과도 연계해 종합 벨트화하는 전략도 함께 요구됩니다.
당일 코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이 급선무라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최동인 (서울시 양천구) : "하루 코스로는 안되죠. 1 박 2 일, 2 박 3 일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부산과 강릉,제주 등 다른 유명 관광지과 비교해 교통.숙박시설이 낙후한 것이 현실, 가장 시급한 게 도로망 구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특히 19 년 째 계속되고 있는 동해안 7 번 국도 확.포장의 조기 완공과, 동.서해안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착공이 시급합니다.
<인터뷰> 이동수 (대구경북연구원 책임연구원) : "민간 투자자들, 관광객이 오는 곳에 투자합니다. 그래서 도로망 확충이 시급..."
자치단체들의 제각각 홍보 보다는 관광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벤트를 마련하는 방안도 전문가들은 권장합니다.
<인터뷰>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 : "뿌리 찾기,고택 체험 등 관광자원은 많은데 그동안 시.군 간 연결이 부족, 이제는 산업화 필요..."
경북 관광의 성패는 결국 권역 별 연계 관광을 전제로 교통과 숙박시설 등 관광 환경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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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층취재] ‘문화-관광’ 인프라가 관건
-
- 입력 2007-02-23 21:21:29
<앵커 멘트>
대구 경북 지역의 문화,관광산업은 어떨까요?
그동안 천년 문화유산에만 안주해 기반시설 확충과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정인수 기자가 심층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석굴암과 불국사 등 많은 국보 급 유물과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1,000 년 고도 경주, 그동안 3 차례 세계 문화 엑스포를 개최한 저력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에 한국과 신라 문화를 수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3 년 마다 열리는 엑스포를 제외하면 새로운 볼거리나 유인책이 없어, 경주 관광은 이제 경쟁력을 잃고 있습니다.
현재 경북의 관광객은 해마다 8 % 씩 증가 추세지만, 이는 주 5일 근무제와 웰빙 바람에 따른 자연 증가 분입니다.
그래서 포항과,영덕,울진 등 천혜의 동해안 관광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또 안동을 중심으로 한 북부의 유교 문화권과, 고령 등 서남부 가야 문화권과도 연계해 종합 벨트화하는 전략도 함께 요구됩니다.
당일 코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이 급선무라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최동인 (서울시 양천구) : "하루 코스로는 안되죠. 1 박 2 일, 2 박 3 일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부산과 강릉,제주 등 다른 유명 관광지과 비교해 교통.숙박시설이 낙후한 것이 현실, 가장 시급한 게 도로망 구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특히 19 년 째 계속되고 있는 동해안 7 번 국도 확.포장의 조기 완공과, 동.서해안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착공이 시급합니다.
<인터뷰> 이동수 (대구경북연구원 책임연구원) : "민간 투자자들, 관광객이 오는 곳에 투자합니다. 그래서 도로망 확충이 시급..."
자치단체들의 제각각 홍보 보다는 관광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벤트를 마련하는 방안도 전문가들은 권장합니다.
<인터뷰>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 : "뿌리 찾기,고택 체험 등 관광자원은 많은데 그동안 시.군 간 연결이 부족, 이제는 산업화 필요..."
경북 관광의 성패는 결국 권역 별 연계 관광을 전제로 교통과 숙박시설 등 관광 환경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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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수 기자 j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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