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윤장호 병장은?…망연한 가족들
입력 2007.02.27 (22:37)
수정 2007.02.2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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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테러로 숨진 윤 병장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도 병역의무를 다하기 위해 고국을 찾은 늦깍이 병사였습니다.
가족들이 큰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막내 아들의 죽음은 잘못 배달된 우편처럼 전해졌습니다.
늙은 부모는 도저히 막내의 죽음이 믿기질 않습니다.
<인터뷰>윤희석(故 윤 병장 아버지) : "우리 아들이 진짜 죽은게 맞냐?"
윤 병장은 초등학교 졸업 뒤 홀로 미국 뉴욕으로 건너갔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대통령 상을 받을 만큼, 모범생이었습니다.
학업을 마칠 때까지 고국을 찾지 않았던 윤 병장은 대학을 졸업한 뒤, 병역의무를 다하겠다며 재작년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12년 만이었습니다.
<인터뷰>윤희석(故 윤 병장 아버지) : "이번에 제대하면 우리랑 같이 살기로 했어요. 두사람에게 희망이었어요."
영어 특기를 살려 통역병으로 입대했고, 지난해 9월 아프가니스탄으로 건너갔습니다.
<인터뷰>윤희석(故 윤 병장 아버지) :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경험 쌓고..(하면서 지원했습니다). 저는 반대했죠..."
아프간은 위험하지 않다며, 그래서 여섯 달 뒤 건강하게 돌아가겠다던 편지 속 늠름했던 아들의 약속은 더 이상 지킬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이번 테러로 숨진 윤 병장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도 병역의무를 다하기 위해 고국을 찾은 늦깍이 병사였습니다.
가족들이 큰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막내 아들의 죽음은 잘못 배달된 우편처럼 전해졌습니다.
늙은 부모는 도저히 막내의 죽음이 믿기질 않습니다.
<인터뷰>윤희석(故 윤 병장 아버지) : "우리 아들이 진짜 죽은게 맞냐?"
윤 병장은 초등학교 졸업 뒤 홀로 미국 뉴욕으로 건너갔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대통령 상을 받을 만큼, 모범생이었습니다.
학업을 마칠 때까지 고국을 찾지 않았던 윤 병장은 대학을 졸업한 뒤, 병역의무를 다하겠다며 재작년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12년 만이었습니다.
<인터뷰>윤희석(故 윤 병장 아버지) : "이번에 제대하면 우리랑 같이 살기로 했어요. 두사람에게 희망이었어요."
영어 특기를 살려 통역병으로 입대했고, 지난해 9월 아프가니스탄으로 건너갔습니다.
<인터뷰>윤희석(故 윤 병장 아버지) :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경험 쌓고..(하면서 지원했습니다). 저는 반대했죠..."
아프간은 위험하지 않다며, 그래서 여섯 달 뒤 건강하게 돌아가겠다던 편지 속 늠름했던 아들의 약속은 더 이상 지킬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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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진 윤장호 병장은?…망연한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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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2-27 20:59:55
- 수정2007-02-27 22:38:07
<앵커 멘트>
이번 테러로 숨진 윤 병장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도 병역의무를 다하기 위해 고국을 찾은 늦깍이 병사였습니다.
가족들이 큰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막내 아들의 죽음은 잘못 배달된 우편처럼 전해졌습니다.
늙은 부모는 도저히 막내의 죽음이 믿기질 않습니다.
<인터뷰>윤희석(故 윤 병장 아버지) : "우리 아들이 진짜 죽은게 맞냐?"
윤 병장은 초등학교 졸업 뒤 홀로 미국 뉴욕으로 건너갔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대통령 상을 받을 만큼, 모범생이었습니다.
학업을 마칠 때까지 고국을 찾지 않았던 윤 병장은 대학을 졸업한 뒤, 병역의무를 다하겠다며 재작년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12년 만이었습니다.
<인터뷰>윤희석(故 윤 병장 아버지) : "이번에 제대하면 우리랑 같이 살기로 했어요. 두사람에게 희망이었어요."
영어 특기를 살려 통역병으로 입대했고, 지난해 9월 아프가니스탄으로 건너갔습니다.
<인터뷰>윤희석(故 윤 병장 아버지) :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경험 쌓고..(하면서 지원했습니다). 저는 반대했죠..."
아프간은 위험하지 않다며, 그래서 여섯 달 뒤 건강하게 돌아가겠다던 편지 속 늠름했던 아들의 약속은 더 이상 지킬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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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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