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 ‘집 팔아 주겠다’ 사기 기승
입력 2007.03.13 (22:22)
수정 2007.03.1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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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부동산 거래가 거의 끊기면서 이점을 이용한 사기사건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비싼 값에 빨리 팔아준다며 돈만 챙겨 종적을 감추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생활정보지에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장모 씨는 지난달 부동산 업체 직원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시세보다 비싸게 팔아줄테니 40만 원을 입금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집이 팔리지 않아 고민이던 장 씨는 40만 원을 입금했지만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녹취>장모 씨(피해자): "지난달 12일과 21일에도 광주시 중흥동과 월계동에서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김모 씨와 정모 씨도 집을 팔아주겠다는 전화에 속았습니다."
김 씨는 8백만 원을 정 씨는 2천만 원을 입금했다 돈만 날리고 말았습니다.
이 같은 사기 사건은 올해에 들어서 50여 건이 경찰서에 접수되는 등 이사철 시기와 맞물려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피해자들 가운데는 부동산 협동조합 직원이라는 말에 속은 사람이 많습니다.
경찰은 사기범들이 발신자 추적이 어려운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사용한데다 돈도 노숙자 명의의 통장으로 입금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이사철에도 부동산거래가 뜸한 요즘 집주인들의 전전긍긍하는 심리를 이용한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최근 부동산 거래가 거의 끊기면서 이점을 이용한 사기사건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비싼 값에 빨리 팔아준다며 돈만 챙겨 종적을 감추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생활정보지에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장모 씨는 지난달 부동산 업체 직원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시세보다 비싸게 팔아줄테니 40만 원을 입금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집이 팔리지 않아 고민이던 장 씨는 40만 원을 입금했지만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녹취>장모 씨(피해자): "지난달 12일과 21일에도 광주시 중흥동과 월계동에서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김모 씨와 정모 씨도 집을 팔아주겠다는 전화에 속았습니다."
김 씨는 8백만 원을 정 씨는 2천만 원을 입금했다 돈만 날리고 말았습니다.
이 같은 사기 사건은 올해에 들어서 50여 건이 경찰서에 접수되는 등 이사철 시기와 맞물려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피해자들 가운데는 부동산 협동조합 직원이라는 말에 속은 사람이 많습니다.
경찰은 사기범들이 발신자 추적이 어려운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사용한데다 돈도 노숙자 명의의 통장으로 입금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이사철에도 부동산거래가 뜸한 요즘 집주인들의 전전긍긍하는 심리를 이용한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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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철 ‘집 팔아 주겠다’ 사기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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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3-13 21:15:37
- 수정2007-03-13 22:33:52
<앵커 멘트>
최근 부동산 거래가 거의 끊기면서 이점을 이용한 사기사건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비싼 값에 빨리 팔아준다며 돈만 챙겨 종적을 감추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생활정보지에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장모 씨는 지난달 부동산 업체 직원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시세보다 비싸게 팔아줄테니 40만 원을 입금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집이 팔리지 않아 고민이던 장 씨는 40만 원을 입금했지만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녹취>장모 씨(피해자): "지난달 12일과 21일에도 광주시 중흥동과 월계동에서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김모 씨와 정모 씨도 집을 팔아주겠다는 전화에 속았습니다."
김 씨는 8백만 원을 정 씨는 2천만 원을 입금했다 돈만 날리고 말았습니다.
이 같은 사기 사건은 올해에 들어서 50여 건이 경찰서에 접수되는 등 이사철 시기와 맞물려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피해자들 가운데는 부동산 협동조합 직원이라는 말에 속은 사람이 많습니다.
경찰은 사기범들이 발신자 추적이 어려운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사용한데다 돈도 노숙자 명의의 통장으로 입금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이사철에도 부동산거래가 뜸한 요즘 집주인들의 전전긍긍하는 심리를 이용한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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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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