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부자도 강남 편중

입력 2007.03.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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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식 투자는 주로 어떤 사람들이 하고 있을까요? 주식도 서울 강남 편중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박상민 기잡니다.
<리포트>

부유층이 주로 이용하는 서울 강남의 한 증권사 영업점입니다.

이용객이 많지는 않지만 투자금액은 주로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까지 큰 규모입니다.

<인터뷰>류승열 (우리투자증권): "단기 수익보다는 보다 안정적인 우량주에 길게 투자하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실제 조사에서도 강남,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 주민들이 갖고 있는 주식은 서울 시민 전체의 주식의 45%에 이를 정돕니다.

이에 비해 나머지 지역 주민들의 주식 보유 비율은 각각 1~5%에 불과합니다.


서울시민 가운데 주식에 직접 투자하고 있는 사람은 대략 10명 가운데 1명꼴입니다.

개인 투자자 한 사람이 보유한 종목은 평균 3개, 보유 주식수는 8천 주가 넘습니다.

<인터뷰>용호 (증권예탁결제원 권리관리부장): "지난해 1분기와 4분기에 호황을 보이며 개인 투자자가 4만 명 가량 늘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투자자의 비중이 가장 높고 보유 주식수는 40대가 가장 많습니다.

특히 개인투자자 가운데 여성 투자자의 비율이 최근 꾸준히 늘면서 40%를 넘어섰습니다.

10대 이하 미성년자도 만3천여 명이 주식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주식 증여를 통해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증겁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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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 부자도 강남 편중
    • 입력 2007-03-14 21:03:11
    뉴스 9
<앵커 멘트> 주식 투자는 주로 어떤 사람들이 하고 있을까요? 주식도 서울 강남 편중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박상민 기잡니다. <리포트> 부유층이 주로 이용하는 서울 강남의 한 증권사 영업점입니다. 이용객이 많지는 않지만 투자금액은 주로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까지 큰 규모입니다. <인터뷰>류승열 (우리투자증권): "단기 수익보다는 보다 안정적인 우량주에 길게 투자하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실제 조사에서도 강남,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 주민들이 갖고 있는 주식은 서울 시민 전체의 주식의 45%에 이를 정돕니다. 이에 비해 나머지 지역 주민들의 주식 보유 비율은 각각 1~5%에 불과합니다. 서울시민 가운데 주식에 직접 투자하고 있는 사람은 대략 10명 가운데 1명꼴입니다. 개인 투자자 한 사람이 보유한 종목은 평균 3개, 보유 주식수는 8천 주가 넘습니다. <인터뷰>용호 (증권예탁결제원 권리관리부장): "지난해 1분기와 4분기에 호황을 보이며 개인 투자자가 4만 명 가량 늘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투자자의 비중이 가장 높고 보유 주식수는 40대가 가장 많습니다. 특히 개인투자자 가운데 여성 투자자의 비율이 최근 꾸준히 늘면서 40%를 넘어섰습니다. 10대 이하 미성년자도 만3천여 명이 주식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주식 증여를 통해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증겁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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