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새로운 휴대전화가 줄줄이 선보이면서 교체주기가 빨라지다 보니 버려지는 중고휴대전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고단말기의 회수율은 최근 급격히 떨어지고 있어 재활용 방안을 제대로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고 휴대전화를 수집해 수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업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고 단말기 수거량이 지난해 초 월 평균 17만대에서 만 3천대로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찬호: "1년 전에는 이 창고 말고도 다른 창고까지 중고폰으로 가득 채웠는데 지금은 회수 물량이 줄다보니 이 창고도 70%밖에 사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이 중고 단말기를 반납하면 지급했던 보상금 지급을 지난해 중단하면서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칩니다.
회수된 단말기도 대부분 버려지고 다시 사용되는 비율은 6%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휴대전화의 교체 주기가 짧아지고 새 제품과 다름없는 중고 단말기가 늘면서 중고 휴대전화를 찾는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추셉니다.
그러나 값비싼 부품과 상표법 위반을 이유로 한 잇단 제소는 중고 휴대전화 유통에 걸림돌입니다.
<인터뷰>김석주: "자재를 확보해야 하는데 제조사에서 나오는 자재 단가는 너무 비싸기 때문에 저희가 직접 자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단말기 반납을 의무화하고, 중고 휴대전화에 재생 표시를 붙일 경우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그래서 제기됩니다.
해마다 수백 억 원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만든 휴대전화,
자원 낭비와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한 중고 시장 활성화가 시급한 시기ㅂ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새로운 휴대전화가 줄줄이 선보이면서 교체주기가 빨라지다 보니 버려지는 중고휴대전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고단말기의 회수율은 최근 급격히 떨어지고 있어 재활용 방안을 제대로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고 휴대전화를 수집해 수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업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고 단말기 수거량이 지난해 초 월 평균 17만대에서 만 3천대로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찬호: "1년 전에는 이 창고 말고도 다른 창고까지 중고폰으로 가득 채웠는데 지금은 회수 물량이 줄다보니 이 창고도 70%밖에 사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이 중고 단말기를 반납하면 지급했던 보상금 지급을 지난해 중단하면서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칩니다.
회수된 단말기도 대부분 버려지고 다시 사용되는 비율은 6%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휴대전화의 교체 주기가 짧아지고 새 제품과 다름없는 중고 단말기가 늘면서 중고 휴대전화를 찾는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추셉니다.
그러나 값비싼 부품과 상표법 위반을 이유로 한 잇단 제소는 중고 휴대전화 유통에 걸림돌입니다.
<인터뷰>김석주: "자재를 확보해야 하는데 제조사에서 나오는 자재 단가는 너무 비싸기 때문에 저희가 직접 자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단말기 반납을 의무화하고, 중고 휴대전화에 재생 표시를 붙일 경우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그래서 제기됩니다.
해마다 수백 억 원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만든 휴대전화,
자원 낭비와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한 중고 시장 활성화가 시급한 시기ㅂ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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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 휴대전화’ 활로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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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3-14 21:32:54
<앵커 멘트>
새로운 휴대전화가 줄줄이 선보이면서 교체주기가 빨라지다 보니 버려지는 중고휴대전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고단말기의 회수율은 최근 급격히 떨어지고 있어 재활용 방안을 제대로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고 휴대전화를 수집해 수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업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고 단말기 수거량이 지난해 초 월 평균 17만대에서 만 3천대로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찬호: "1년 전에는 이 창고 말고도 다른 창고까지 중고폰으로 가득 채웠는데 지금은 회수 물량이 줄다보니 이 창고도 70%밖에 사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이 중고 단말기를 반납하면 지급했던 보상금 지급을 지난해 중단하면서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칩니다.
회수된 단말기도 대부분 버려지고 다시 사용되는 비율은 6%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휴대전화의 교체 주기가 짧아지고 새 제품과 다름없는 중고 단말기가 늘면서 중고 휴대전화를 찾는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추셉니다.
그러나 값비싼 부품과 상표법 위반을 이유로 한 잇단 제소는 중고 휴대전화 유통에 걸림돌입니다.
<인터뷰>김석주: "자재를 확보해야 하는데 제조사에서 나오는 자재 단가는 너무 비싸기 때문에 저희가 직접 자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단말기 반납을 의무화하고, 중고 휴대전화에 재생 표시를 붙일 경우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그래서 제기됩니다.
해마다 수백 억 원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만든 휴대전화,
자원 낭비와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한 중고 시장 활성화가 시급한 시기ㅂ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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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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