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하철 역 선로에 떨어진 승객을 또 시민들이 힘을 합쳐 구했습니다.
벌써 여러번 시민들이 불상사를 막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시민들에게만 기대야 할까요? 이광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객 한 명이 갑자기 선로 쪽으로 떨어집니다.
곧 열차가 들어올 시간, 시민 3명이 주저 없이 철길에 뛰어듭니다.
<인터뷰>구조 승객: "오직 그 분을 구출해야 된다는 그런 일념 하에 저도 모르게 부지 불식간에 바로 그냥 뛰어내린 겁니다."
남은 시민들도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달려드는 열차를 향해 온 힘껏 서라고 손짓합니다.
휘어진 구간이라 기관사도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없는 아찔했던 순간.
시민 정신이 참사를 막았습니다.
<인터뷰>기관사: "승강장에서 한 20여 분이 이렇게 수신호를 보내서 진입할 때 직감적으로 느껴서 급정차를 한 후에 확인했더니 손님이 떨어져 있었고...."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시민들이 구해낸 아슬아슬했던 순간은 올 들어서만도 몇 차례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크린 도어 설치는 예산 문제로 서울은 2010년, 부산은 2019년에야 모두 갖출 예정입니다.
아차하며 일어나는 안전사고를 시민 정신에만 기대야하는 상황에서 안전 펜스 마저 아쉬운 실정입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지하철 역 선로에 떨어진 승객을 또 시민들이 힘을 합쳐 구했습니다.
벌써 여러번 시민들이 불상사를 막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시민들에게만 기대야 할까요? 이광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객 한 명이 갑자기 선로 쪽으로 떨어집니다.
곧 열차가 들어올 시간, 시민 3명이 주저 없이 철길에 뛰어듭니다.
<인터뷰>구조 승객: "오직 그 분을 구출해야 된다는 그런 일념 하에 저도 모르게 부지 불식간에 바로 그냥 뛰어내린 겁니다."
남은 시민들도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달려드는 열차를 향해 온 힘껏 서라고 손짓합니다.
휘어진 구간이라 기관사도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없는 아찔했던 순간.
시민 정신이 참사를 막았습니다.
<인터뷰>기관사: "승강장에서 한 20여 분이 이렇게 수신호를 보내서 진입할 때 직감적으로 느껴서 급정차를 한 후에 확인했더니 손님이 떨어져 있었고...."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시민들이 구해낸 아슬아슬했던 순간은 올 들어서만도 몇 차례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크린 도어 설치는 예산 문제로 서울은 2010년, 부산은 2019년에야 모두 갖출 예정입니다.
아차하며 일어나는 안전사고를 시민 정신에만 기대야하는 상황에서 안전 펜스 마저 아쉬운 실정입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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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의 힘’ 선로 떨어진 승객 구조
-
- 입력 2007-03-15 21:24:29
<앵커 멘트>
지하철 역 선로에 떨어진 승객을 또 시민들이 힘을 합쳐 구했습니다.
벌써 여러번 시민들이 불상사를 막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시민들에게만 기대야 할까요? 이광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객 한 명이 갑자기 선로 쪽으로 떨어집니다.
곧 열차가 들어올 시간, 시민 3명이 주저 없이 철길에 뛰어듭니다.
<인터뷰>구조 승객: "오직 그 분을 구출해야 된다는 그런 일념 하에 저도 모르게 부지 불식간에 바로 그냥 뛰어내린 겁니다."
남은 시민들도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달려드는 열차를 향해 온 힘껏 서라고 손짓합니다.
휘어진 구간이라 기관사도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없는 아찔했던 순간.
시민 정신이 참사를 막았습니다.
<인터뷰>기관사: "승강장에서 한 20여 분이 이렇게 수신호를 보내서 진입할 때 직감적으로 느껴서 급정차를 한 후에 확인했더니 손님이 떨어져 있었고...."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시민들이 구해낸 아슬아슬했던 순간은 올 들어서만도 몇 차례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크린 도어 설치는 예산 문제로 서울은 2010년, 부산은 2019년에야 모두 갖출 예정입니다.
아차하며 일어나는 안전사고를 시민 정신에만 기대야하는 상황에서 안전 펜스 마저 아쉬운 실정입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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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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