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제2의 전성기 ‘활짝’

입력 2007.03.15 (22:26) 수정 2007.03.15 (22: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삼성화재의 우승으로 정규 리그를 마감한 프로배구는 출범 3시즌 만에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제2의 전성기를 연 정규리그를 이성훈 기자가 결산했습니다.

<리포트>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불붙은 프로배구의 열기는 개막전부터 구름 관중으로 이어졌습니다.

삼바 특급 레안드로는 한 경기 최다인 49득점을 쏟아내며, 개막전부터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어냈습니다.

레안드로는 대한항공의 보비, 현대의 숀 루니와 함께 해외파 삼국지를 그리며, 시즌 내내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특히, 보비가 주도한 대한항공은 삼성-현대의 오랜 구도를 흔드는 돌풍으로 흥행의 촉매제 역할을 해냈습니다.

여기에 라이벌 삼성과 현대는 최고의 명승부로 막판까지 1위 싸움을 펼쳐, 프로배구의 재미를 절정으로 이끌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관중은 지난 시즌보다 무려 70% 이상 증가하며, 프로배구는 출범 이후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문용관 (대한항공 감독) :"올 시즌 프로배구가 전력 평준화되면서 재미있는 승부를 펼치다 보니까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기록에서도 삼성화재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레안드로는 득점왕을 차지했고, 대한항공의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주도한 보비는 공격과 서브, 2관왕에 올라, 치열한 MVP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성공적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한 프로배구는 모레부터 챔피언을 향한 본격적인 승부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로배구 제2의 전성기 ‘활짝’
    • 입력 2007-03-15 21:47:33
    • 수정2007-03-15 22:29:37
    뉴스 9
<앵커 멘트> 삼성화재의 우승으로 정규 리그를 마감한 프로배구는 출범 3시즌 만에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제2의 전성기를 연 정규리그를 이성훈 기자가 결산했습니다. <리포트>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불붙은 프로배구의 열기는 개막전부터 구름 관중으로 이어졌습니다. 삼바 특급 레안드로는 한 경기 최다인 49득점을 쏟아내며, 개막전부터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어냈습니다. 레안드로는 대한항공의 보비, 현대의 숀 루니와 함께 해외파 삼국지를 그리며, 시즌 내내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특히, 보비가 주도한 대한항공은 삼성-현대의 오랜 구도를 흔드는 돌풍으로 흥행의 촉매제 역할을 해냈습니다. 여기에 라이벌 삼성과 현대는 최고의 명승부로 막판까지 1위 싸움을 펼쳐, 프로배구의 재미를 절정으로 이끌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관중은 지난 시즌보다 무려 70% 이상 증가하며, 프로배구는 출범 이후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문용관 (대한항공 감독) :"올 시즌 프로배구가 전력 평준화되면서 재미있는 승부를 펼치다 보니까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기록에서도 삼성화재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레안드로는 득점왕을 차지했고, 대한항공의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주도한 보비는 공격과 서브, 2관왕에 올라, 치열한 MVP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성공적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한 프로배구는 모레부터 챔피언을 향한 본격적인 승부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