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KAL, “PO 3차전 절대 없다”

<앵커 멘트>

내일부터 개막되는 힐스테이트 프로배구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모두 2차전에서 끝내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전력에 발목이 잡혀 체면을 구길 대로 구긴 현대캐피탈과 프로 출범 이후 처음 플레이오프에 오른 대한항공.

정규리그에선 명암이 엇갈렸지만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는 같습니다.

최대한 힘을 아껴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기 위해, 3차전까지 가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합니다.

<인터뷰>김호철(감독)

<인터뷰>문용관(감독):

삼성화재와 챔피언결정전을 위해 체력을 최대한 비축하기 위해서입니다.

올 시즌 4승 2패로 앞서 있고, 지난해 우승을 포함해 큰 경기를 경험한 현대캐피탈이 한 수 앞서 보입니다.

그러나 최강 공격수, 보비와 강동진 등 젊은 피들의 투지가 만만치 않아 승부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여자부 대결도 상대전적 3승 3패가 말해 주듯 한치 양보 없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