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국 곳곳에서 꽃축제가 열렸습니다.
남부지방에는 봄꽃들이, 강원 영동산간에는 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홍석우 기잡니다.
<리포트>
온통 꽃으로 뒤덮인 매화 마을, 절정에 이른 꽃 물결은 이미 섬진강변을 휘감았고 마을 어귀에서 산 중턱까지, 흐드러지게 핀 하얀꽃의 향연입니다.
매화 축제가 시작된 섬진강변엔 3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려 화사한 자태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낮 기온도 15도까지 올라가 봄 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인터뷰>김유정(경남 밀양시): "소박한 아름다움이 좋습니다. 그리고 매화의 은은한 향이 오늘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강원도 대관령 일대에는 봄꽃 대신 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나무마다 눈이 수북히 쌓이고 산등성이도 온통 은세계로 변해 한 겨울로 돌아간 듯한 모습입니다.
봄이 한창인 3월 중순이지만 해발 천 미터가 넘는 이곳 발왕산에는 이렇게 영하의 날씨 속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때아닌 봄 눈 소식을 듣고 찾아온 가족과 연인들은 눈꽃을 배경으로 추억 만들기에 바쁩니다.
<인터뷰>김송덕(대전 대정동):"3월이라서 봄나들이 간다고 왔는데 여기 오니까 봄나들이가 아니고 눈 나들이가 된 것 같습니다. 너무 좋아요."
스키장도 모처럼 내린 눈에 활기를 띠었습니다.
오늘 강원 산간에 내린 눈은 최고 9cm, 나들이 나섰던 관광객들은 봄 속에서 만난 한겨울 정취에 계절을 잊은 듯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웁니다.
전국 곳곳에서 꽃축제가 열렸습니다.
남부지방에는 봄꽃들이, 강원 영동산간에는 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홍석우 기잡니다.
<리포트>
온통 꽃으로 뒤덮인 매화 마을, 절정에 이른 꽃 물결은 이미 섬진강변을 휘감았고 마을 어귀에서 산 중턱까지, 흐드러지게 핀 하얀꽃의 향연입니다.
매화 축제가 시작된 섬진강변엔 3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려 화사한 자태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낮 기온도 15도까지 올라가 봄 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인터뷰>김유정(경남 밀양시): "소박한 아름다움이 좋습니다. 그리고 매화의 은은한 향이 오늘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강원도 대관령 일대에는 봄꽃 대신 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나무마다 눈이 수북히 쌓이고 산등성이도 온통 은세계로 변해 한 겨울로 돌아간 듯한 모습입니다.
봄이 한창인 3월 중순이지만 해발 천 미터가 넘는 이곳 발왕산에는 이렇게 영하의 날씨 속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때아닌 봄 눈 소식을 듣고 찾아온 가족과 연인들은 눈꽃을 배경으로 추억 만들기에 바쁩니다.
<인터뷰>김송덕(대전 대정동):"3월이라서 봄나들이 간다고 왔는데 여기 오니까 봄나들이가 아니고 눈 나들이가 된 것 같습니다. 너무 좋아요."
스키장도 모처럼 내린 눈에 활기를 띠었습니다.
오늘 강원 산간에 내린 눈은 최고 9cm, 나들이 나섰던 관광객들은 봄 속에서 만난 한겨울 정취에 계절을 잊은 듯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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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녘은 꽃 잔치, 영동 산간은 ‘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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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3-17 21:02:32
<앵커 멘트>
전국 곳곳에서 꽃축제가 열렸습니다.
남부지방에는 봄꽃들이, 강원 영동산간에는 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홍석우 기잡니다.
<리포트>
온통 꽃으로 뒤덮인 매화 마을, 절정에 이른 꽃 물결은 이미 섬진강변을 휘감았고 마을 어귀에서 산 중턱까지, 흐드러지게 핀 하얀꽃의 향연입니다.
매화 축제가 시작된 섬진강변엔 3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려 화사한 자태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낮 기온도 15도까지 올라가 봄 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인터뷰>김유정(경남 밀양시): "소박한 아름다움이 좋습니다. 그리고 매화의 은은한 향이 오늘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강원도 대관령 일대에는 봄꽃 대신 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나무마다 눈이 수북히 쌓이고 산등성이도 온통 은세계로 변해 한 겨울로 돌아간 듯한 모습입니다.
봄이 한창인 3월 중순이지만 해발 천 미터가 넘는 이곳 발왕산에는 이렇게 영하의 날씨 속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때아닌 봄 눈 소식을 듣고 찾아온 가족과 연인들은 눈꽃을 배경으로 추억 만들기에 바쁩니다.
<인터뷰>김송덕(대전 대정동):"3월이라서 봄나들이 간다고 왔는데 여기 오니까 봄나들이가 아니고 눈 나들이가 된 것 같습니다. 너무 좋아요."
스키장도 모처럼 내린 눈에 활기를 띠었습니다.
오늘 강원 산간에 내린 눈은 최고 9cm, 나들이 나섰던 관광객들은 봄 속에서 만난 한겨울 정취에 계절을 잊은 듯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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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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