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이 외국기업에 대한 세금 우대를 사실상 철폐했습니다.
우리기업들의 세금부담, 두배로 늘게 됐습니다. 베이징 박찬욱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오토바이 헬멧을 생산하는 이 기업은 벌써부터 올해 세금 낼 일이 걱정입니다.
소득세가 지난해에 비해 무려 두 배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희준(HJC 팀장): "전에는 50%의 혜택을 받아서 12만불에서 15만불의 소득세를 납부했는데 올해같은 경우는 한 30만불을 납부하게 돼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새 기업소득세법 도입에 따라 외국기업은 앞으로 중국기업과 똑같이 25%의 세금을 내야합니다.
중국기업은 지금까지 33%를 내온데 비해 외국기업은 절반 정도인 15에서 17%의 세금만 내 왔습니다.
사실상 외국기업에 대한 세제 특혜가 없어지는 셈입니다.
<인터뷰>황규광(베이징 무역협회 대표): "세무조사 등 중국의 관련기관에서 외자기업에 대해서 더 엄격히 관리할 것으로 예상돼 상황은 더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중국이 아쉬운 분야, 즉 하이테크와 환경, 에너지 기술보유 업종에 대해서는 기존의 우대세율을 계속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외국기업들의 경영부담이 더욱 커짐에 따라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기업들의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중국이 외국기업에 대한 세금 우대를 사실상 철폐했습니다.
우리기업들의 세금부담, 두배로 늘게 됐습니다. 베이징 박찬욱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오토바이 헬멧을 생산하는 이 기업은 벌써부터 올해 세금 낼 일이 걱정입니다.
소득세가 지난해에 비해 무려 두 배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희준(HJC 팀장): "전에는 50%의 혜택을 받아서 12만불에서 15만불의 소득세를 납부했는데 올해같은 경우는 한 30만불을 납부하게 돼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새 기업소득세법 도입에 따라 외국기업은 앞으로 중국기업과 똑같이 25%의 세금을 내야합니다.
중국기업은 지금까지 33%를 내온데 비해 외국기업은 절반 정도인 15에서 17%의 세금만 내 왔습니다.
사실상 외국기업에 대한 세제 특혜가 없어지는 셈입니다.
<인터뷰>황규광(베이징 무역협회 대표): "세무조사 등 중국의 관련기관에서 외자기업에 대해서 더 엄격히 관리할 것으로 예상돼 상황은 더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중국이 아쉬운 분야, 즉 하이테크와 환경, 에너지 기술보유 업종에 대해서는 기존의 우대세율을 계속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외국기업들의 경영부담이 더욱 커짐에 따라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기업들의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소득세법 개정, 한국기업 세금 폭탄
-
- 입력 2007-03-17 21:15:59
<앵커 멘트>
중국이 외국기업에 대한 세금 우대를 사실상 철폐했습니다.
우리기업들의 세금부담, 두배로 늘게 됐습니다. 베이징 박찬욱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오토바이 헬멧을 생산하는 이 기업은 벌써부터 올해 세금 낼 일이 걱정입니다.
소득세가 지난해에 비해 무려 두 배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희준(HJC 팀장): "전에는 50%의 혜택을 받아서 12만불에서 15만불의 소득세를 납부했는데 올해같은 경우는 한 30만불을 납부하게 돼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새 기업소득세법 도입에 따라 외국기업은 앞으로 중국기업과 똑같이 25%의 세금을 내야합니다.
중국기업은 지금까지 33%를 내온데 비해 외국기업은 절반 정도인 15에서 17%의 세금만 내 왔습니다.
사실상 외국기업에 대한 세제 특혜가 없어지는 셈입니다.
<인터뷰>황규광(베이징 무역협회 대표): "세무조사 등 중국의 관련기관에서 외자기업에 대해서 더 엄격히 관리할 것으로 예상돼 상황은 더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중국이 아쉬운 분야, 즉 하이테크와 환경, 에너지 기술보유 업종에 대해서는 기존의 우대세율을 계속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외국기업들의 경영부담이 더욱 커짐에 따라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기업들의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
-
박찬욱 기자 cwpark@kbs.co.kr
박찬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