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서울 송파 신도시 개발을 위한 군부대 이전 계획 발표가 돌연 연기됐습니다.
그 속사정이 무엇인지 김학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 송파 신도시 개발 지역에는 모두 7개의 군부대가 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이들 부대의 이전지역을 확정 발표하기로 했지만 오후에 열기로 했던 최종 결정회의를 갑자기 취소하고 발표를 연기했습니다.
부대 이전 비용을 부담할 토지공사와 미진한 부분에서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게 국방부의 변명입니다.
그러나 토지공사의 얘기는 다릅니다.
이전 사업비와 관련해 국방부가 최종안을 넘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녹취>토지공사 관계자 : "이전사업비 이 정도면 되겠는지 협의를 한번 거쳐야 된다 이런 얘기죠. 그게 아직 정리가 안된거니까.. 국방부의 최종안은 넘어오지 않은 상태죠."
결국 국방부 자체안도 마련하지 않은 채 성급하게 사업을 강행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이전 대상 부대 가운데 학생중앙군사학교는 영주와 괴산, 논산이 종합행정학교는 충북 괴산, 영동이 유치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또 국군체육부대는 문경이 유력한 가운데 4개 도시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특전사는 서울 남부 수도권지역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들의 치열한 유치전에 부담을 느껴 이전 도시 확정을 미룬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방부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서울 송파 신도시 개발을 위한 군부대 이전 계획 발표가 돌연 연기됐습니다.
그 속사정이 무엇인지 김학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 송파 신도시 개발 지역에는 모두 7개의 군부대가 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이들 부대의 이전지역을 확정 발표하기로 했지만 오후에 열기로 했던 최종 결정회의를 갑자기 취소하고 발표를 연기했습니다.
부대 이전 비용을 부담할 토지공사와 미진한 부분에서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게 국방부의 변명입니다.
그러나 토지공사의 얘기는 다릅니다.
이전 사업비와 관련해 국방부가 최종안을 넘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녹취>토지공사 관계자 : "이전사업비 이 정도면 되겠는지 협의를 한번 거쳐야 된다 이런 얘기죠. 그게 아직 정리가 안된거니까.. 국방부의 최종안은 넘어오지 않은 상태죠."
결국 국방부 자체안도 마련하지 않은 채 성급하게 사업을 강행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이전 대상 부대 가운데 학생중앙군사학교는 영주와 괴산, 논산이 종합행정학교는 충북 괴산, 영동이 유치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또 국군체육부대는 문경이 유력한 가운데 4개 도시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특전사는 서울 남부 수도권지역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들의 치열한 유치전에 부담을 느껴 이전 도시 확정을 미룬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방부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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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 신도시’ 군부대 이전계획 돌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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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3-20 21:08:23
<앵커 멘트>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서울 송파 신도시 개발을 위한 군부대 이전 계획 발표가 돌연 연기됐습니다.
그 속사정이 무엇인지 김학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 송파 신도시 개발 지역에는 모두 7개의 군부대가 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이들 부대의 이전지역을 확정 발표하기로 했지만 오후에 열기로 했던 최종 결정회의를 갑자기 취소하고 발표를 연기했습니다.
부대 이전 비용을 부담할 토지공사와 미진한 부분에서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게 국방부의 변명입니다.
그러나 토지공사의 얘기는 다릅니다.
이전 사업비와 관련해 국방부가 최종안을 넘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녹취>토지공사 관계자 : "이전사업비 이 정도면 되겠는지 협의를 한번 거쳐야 된다 이런 얘기죠. 그게 아직 정리가 안된거니까.. 국방부의 최종안은 넘어오지 않은 상태죠."
결국 국방부 자체안도 마련하지 않은 채 성급하게 사업을 강행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이전 대상 부대 가운데 학생중앙군사학교는 영주와 괴산, 논산이 종합행정학교는 충북 괴산, 영동이 유치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또 국군체육부대는 문경이 유력한 가운데 4개 도시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특전사는 서울 남부 수도권지역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들의 치열한 유치전에 부담을 느껴 이전 도시 확정을 미룬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방부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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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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