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보험료를 꼬박 꼬박 내도 이런 저런 이유와 핑계로 보험금 타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앞으로는 사정이 달라집니다.
칼을 대지않는 첨단 수술도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최서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갑상선 유두암 판정을 받은 37살 박영미씨는 수술 뒤 방사성 동위원소를 투여받는 데 수십만 원이 들었습니다.
보험사에 수술로 인정해달라며 보험금을 지급을 요청했지만 약관상 수술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부당했습니다.
<인터뷰>박영미(갑상선암 환자):"메스를 가지고 개두, 개흉, 개복, 그런 수술을 할 경우만 수술로 인정한데요. 저처럼 동위원소로 한 건 수술로 인정 안 한데요."
하지만 앞으로는 레이저 수술이나 감마 나이프 수술 등 칼을 대지 않는 첨단 수술도 보험금 지급 대상이 됩니다.
이런 내용을 포함해 보험약관 가운데 소비자에게 불합리하거나 모호해 분쟁이 잦았던 내용들이 정비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계약일로부터 5년 이전에 생긴 질병이 보험 가입기간에 재발하더라도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보험 적용 대상이나 보험상품 이름에 '다보장', '토털케어' 등 광범위하거나 애매한 뜻을 붙여 파는 것도 금지됩니다.
<인터뷰>김동성(금융감독원 생명보험팀장):"소비자는 그걸 통해서 모든 질병, 굉장히 많은 담보를 보장받는 것처럼 오인할 소지가 있습니다."
바뀐 보험약관은 다음달부터 시행됩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보험료를 꼬박 꼬박 내도 이런 저런 이유와 핑계로 보험금 타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앞으로는 사정이 달라집니다.
칼을 대지않는 첨단 수술도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최서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갑상선 유두암 판정을 받은 37살 박영미씨는 수술 뒤 방사성 동위원소를 투여받는 데 수십만 원이 들었습니다.
보험사에 수술로 인정해달라며 보험금을 지급을 요청했지만 약관상 수술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부당했습니다.
<인터뷰>박영미(갑상선암 환자):"메스를 가지고 개두, 개흉, 개복, 그런 수술을 할 경우만 수술로 인정한데요. 저처럼 동위원소로 한 건 수술로 인정 안 한데요."
하지만 앞으로는 레이저 수술이나 감마 나이프 수술 등 칼을 대지 않는 첨단 수술도 보험금 지급 대상이 됩니다.
이런 내용을 포함해 보험약관 가운데 소비자에게 불합리하거나 모호해 분쟁이 잦았던 내용들이 정비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계약일로부터 5년 이전에 생긴 질병이 보험 가입기간에 재발하더라도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보험 적용 대상이나 보험상품 이름에 '다보장', '토털케어' 등 광범위하거나 애매한 뜻을 붙여 파는 것도 금지됩니다.
<인터뷰>김동성(금융감독원 생명보험팀장):"소비자는 그걸 통해서 모든 질병, 굉장히 많은 담보를 보장받는 것처럼 오인할 소지가 있습니다."
바뀐 보험약관은 다음달부터 시행됩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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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지난 질병 재발해도 보험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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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3-20 21:22:40
<앵커 멘트>
보험료를 꼬박 꼬박 내도 이런 저런 이유와 핑계로 보험금 타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앞으로는 사정이 달라집니다.
칼을 대지않는 첨단 수술도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최서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갑상선 유두암 판정을 받은 37살 박영미씨는 수술 뒤 방사성 동위원소를 투여받는 데 수십만 원이 들었습니다.
보험사에 수술로 인정해달라며 보험금을 지급을 요청했지만 약관상 수술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부당했습니다.
<인터뷰>박영미(갑상선암 환자):"메스를 가지고 개두, 개흉, 개복, 그런 수술을 할 경우만 수술로 인정한데요. 저처럼 동위원소로 한 건 수술로 인정 안 한데요."
하지만 앞으로는 레이저 수술이나 감마 나이프 수술 등 칼을 대지 않는 첨단 수술도 보험금 지급 대상이 됩니다.
이런 내용을 포함해 보험약관 가운데 소비자에게 불합리하거나 모호해 분쟁이 잦았던 내용들이 정비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계약일로부터 5년 이전에 생긴 질병이 보험 가입기간에 재발하더라도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보험 적용 대상이나 보험상품 이름에 '다보장', '토털케어' 등 광범위하거나 애매한 뜻을 붙여 파는 것도 금지됩니다.
<인터뷰>김동성(금융감독원 생명보험팀장):"소비자는 그걸 통해서 모든 질병, 굉장히 많은 담보를 보장받는 것처럼 오인할 소지가 있습니다."
바뀐 보험약관은 다음달부터 시행됩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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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희 기자 yuriy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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