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시의 공무원 3% 퇴출대상에 소방직 공무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방관들은 업무 특성을 무시한 획일적인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서울 시내 소방서는 뒤숭숭했습니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가 서울시의 공무원 3% 퇴출지침에 따라 무능한 소방관을 솎아내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녹취>소방관 : "한심스럽죠. 3% 퇴출시키면 그 피해는 국민들한테 바로 가는 거예요."
소방방재본부는 전체 인원 5천 2백여 명 가운데 3%에 해당하는 백 57명의 퇴출 후보를 선정해 최종 명단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소방관들은 발끈했습니다.
전체 인원의 80%가 위험천만한 사고현장에서, 그것도 주 80시간이 넘게 2교대로 근무하고 있는데, 퇴출이 웬말이냐는 겁니다.
<녹취>소방관 : "휴가가고 연가 병가 내고 그러면 굉장히 애로사항이 많은데도 버텨나가는데 거기서 퇴출까지 한다면은 애로사항이 더 많죠."
사람을 늘려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줄이겠다니, 소방관이 희생양이냐는 등 서울시를 비판하는 주장들도 인터넷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방본부는 서울시의 지침을 따를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인터뷰>서상태(서울시 소방방재본부 소방행정과장) : "특수구조대라든가 산악구조대 그런 부서에 배치할까 생각하고 있어요."
서울시의 획일적인 3% 퇴출 방침이 국민 안전을 지키는 소방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서울시의 공무원 3% 퇴출대상에 소방직 공무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방관들은 업무 특성을 무시한 획일적인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서울 시내 소방서는 뒤숭숭했습니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가 서울시의 공무원 3% 퇴출지침에 따라 무능한 소방관을 솎아내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녹취>소방관 : "한심스럽죠. 3% 퇴출시키면 그 피해는 국민들한테 바로 가는 거예요."
소방방재본부는 전체 인원 5천 2백여 명 가운데 3%에 해당하는 백 57명의 퇴출 후보를 선정해 최종 명단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소방관들은 발끈했습니다.
전체 인원의 80%가 위험천만한 사고현장에서, 그것도 주 80시간이 넘게 2교대로 근무하고 있는데, 퇴출이 웬말이냐는 겁니다.
<녹취>소방관 : "휴가가고 연가 병가 내고 그러면 굉장히 애로사항이 많은데도 버텨나가는데 거기서 퇴출까지 한다면은 애로사항이 더 많죠."
사람을 늘려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줄이겠다니, 소방관이 희생양이냐는 등 서울시를 비판하는 주장들도 인터넷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방본부는 서울시의 지침을 따를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인터뷰>서상태(서울시 소방방재본부 소방행정과장) : "특수구조대라든가 산악구조대 그런 부서에 배치할까 생각하고 있어요."
서울시의 획일적인 3% 퇴출 방침이 국민 안전을 지키는 소방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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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공무원까지 ‘무능 공무원 3%’ 퇴출?
-
- 입력 2007-03-20 21:29:35
<앵커 멘트>
서울시의 공무원 3% 퇴출대상에 소방직 공무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방관들은 업무 특성을 무시한 획일적인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서울 시내 소방서는 뒤숭숭했습니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가 서울시의 공무원 3% 퇴출지침에 따라 무능한 소방관을 솎아내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녹취>소방관 : "한심스럽죠. 3% 퇴출시키면 그 피해는 국민들한테 바로 가는 거예요."
소방방재본부는 전체 인원 5천 2백여 명 가운데 3%에 해당하는 백 57명의 퇴출 후보를 선정해 최종 명단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소방관들은 발끈했습니다.
전체 인원의 80%가 위험천만한 사고현장에서, 그것도 주 80시간이 넘게 2교대로 근무하고 있는데, 퇴출이 웬말이냐는 겁니다.
<녹취>소방관 : "휴가가고 연가 병가 내고 그러면 굉장히 애로사항이 많은데도 버텨나가는데 거기서 퇴출까지 한다면은 애로사항이 더 많죠."
사람을 늘려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줄이겠다니, 소방관이 희생양이냐는 등 서울시를 비판하는 주장들도 인터넷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방본부는 서울시의 지침을 따를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인터뷰>서상태(서울시 소방방재본부 소방행정과장) : "특수구조대라든가 산악구조대 그런 부서에 배치할까 생각하고 있어요."
서울시의 획일적인 3% 퇴출 방침이 국민 안전을 지키는 소방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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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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