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쇠고기 많이 먹으면 생식기능 저하”
입력 2007.03.29 (07:56)
수정 2007.03.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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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신 중 힘내려고 일부러 고기를 찾아서 먹는 임산부들 있으시죠?
그런데 어머니가 소고기를 많이 먹을 경우 아들의 생식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고기.
맛도 좋고 영양가도 그만, 그래서 뱃속의 아기를 위해 꼭 챙겨 먹는다는 임산부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문소영(임신 9개월째) : "의식적으로 먹으려고 일부러 장보러 가서도 사고 그래요"
<인터뷰> 김성은(임신 8개월째) : "임신하고나니 그렇게 고기가 땡기더라구요. 지금도 밥 대신 고기만 먹으라 그러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그런데 임신 중 소고기를 많이 먹을 경우 아들의 생식 능력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로체스터대 연구팀이 24살에서 58살까지 남성 387명을 조사해 얻은 결론입니다.
하루에 한 번 이상 소고기를 먹은 임산부의 아들은 이보다 적게 먹었을 때 보다 정자 수가 24퍼센트 가량 적었다는 것입니다.
정자의 농도 역시 소고기 섭취량이 많을수록 연해졌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불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소를 키울 때 사용하는 성장 호르몬과 목초에 뿌리는 살충제 등이 임산부에게 전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
<인터뷰> 한정열(관동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 "이런 물질은 남성 호르몬의 기능을 떨어뜨려서 남아의 생식 능력을 떨어뜨리는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작용을 우려해 현재 캐나다와 유럽연합에선 소에게 호르몬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임신 중 힘내려고 일부러 고기를 찾아서 먹는 임산부들 있으시죠?
그런데 어머니가 소고기를 많이 먹을 경우 아들의 생식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고기.
맛도 좋고 영양가도 그만, 그래서 뱃속의 아기를 위해 꼭 챙겨 먹는다는 임산부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문소영(임신 9개월째) : "의식적으로 먹으려고 일부러 장보러 가서도 사고 그래요"
<인터뷰> 김성은(임신 8개월째) : "임신하고나니 그렇게 고기가 땡기더라구요. 지금도 밥 대신 고기만 먹으라 그러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그런데 임신 중 소고기를 많이 먹을 경우 아들의 생식 능력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로체스터대 연구팀이 24살에서 58살까지 남성 387명을 조사해 얻은 결론입니다.
하루에 한 번 이상 소고기를 먹은 임산부의 아들은 이보다 적게 먹었을 때 보다 정자 수가 24퍼센트 가량 적었다는 것입니다.
정자의 농도 역시 소고기 섭취량이 많을수록 연해졌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불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소를 키울 때 사용하는 성장 호르몬과 목초에 뿌리는 살충제 등이 임산부에게 전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
<인터뷰> 한정열(관동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 "이런 물질은 남성 호르몬의 기능을 떨어뜨려서 남아의 생식 능력을 떨어뜨리는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작용을 우려해 현재 캐나다와 유럽연합에선 소에게 호르몬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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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중 쇠고기 많이 먹으면 생식기능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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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3-29 07:32:44
- 수정2007-03-29 08:03:13
<앵커 멘트>
임신 중 힘내려고 일부러 고기를 찾아서 먹는 임산부들 있으시죠?
그런데 어머니가 소고기를 많이 먹을 경우 아들의 생식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고기.
맛도 좋고 영양가도 그만, 그래서 뱃속의 아기를 위해 꼭 챙겨 먹는다는 임산부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문소영(임신 9개월째) : "의식적으로 먹으려고 일부러 장보러 가서도 사고 그래요"
<인터뷰> 김성은(임신 8개월째) : "임신하고나니 그렇게 고기가 땡기더라구요. 지금도 밥 대신 고기만 먹으라 그러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그런데 임신 중 소고기를 많이 먹을 경우 아들의 생식 능력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로체스터대 연구팀이 24살에서 58살까지 남성 387명을 조사해 얻은 결론입니다.
하루에 한 번 이상 소고기를 먹은 임산부의 아들은 이보다 적게 먹었을 때 보다 정자 수가 24퍼센트 가량 적었다는 것입니다.
정자의 농도 역시 소고기 섭취량이 많을수록 연해졌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불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소를 키울 때 사용하는 성장 호르몬과 목초에 뿌리는 살충제 등이 임산부에게 전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
<인터뷰> 한정열(관동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 "이런 물질은 남성 호르몬의 기능을 떨어뜨려서 남아의 생식 능력을 떨어뜨리는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작용을 우려해 현재 캐나다와 유럽연합에선 소에게 호르몬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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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연 기자 hae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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