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세 철폐 시기가 중요
입력 2007.03.31 (08:19)
수정 2007.03.3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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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동차 분야는 우리 측이 가장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분야입니다.
하지만 미국 측이 우리 측의 요구대로 관세를 조기에 폐지하지 않는다면 그 이익은 줄 수밖에 없는데, 첨예한 이해가 걸린 만큼 막판까지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측은 현재 2.5% 수준인 미국의 자동차 관세를 즉시 없애는 것이 이번 협상의 당초 목표입니다.
관세가 즉시 철폐된다면 1년에 수출이 8억 달러 이상 늘어난다는 게 산업연구원의 분석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협상 결과로는 3년 안에 철폐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경우 즉시 철폐보다 그만큼 이익이 줄지만 관세가 25%인 상용차까지 3년 철폐 안에 포함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한구(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이 시장의 1%만 우리가 점유하더라도 약 3만 대의 수출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지금 상용차의 판매가격을 기준할 때 연 10억 달러의 수출 증대 효과도 발휘된다."
미국 측도 우리 측에 자동차시장 개방 확대를 요구하고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한국차는 1년에 80만 대입니다. 반면에 수입되는 미국차는 5천 대에 불과합니다.
이같은 무역 불균형은 배기량 기준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한국의 자동차 세제 때문이라는 게 미국 업계의 주장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측은 우리 측에 대해 자동차 관세 폐지는 물론 세제 개편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 측의 이런 요구에 맞서 우리 측이 미국의 자동차 관세 폐지를 어느 정도까지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홍찬의입니다.
자동차 분야는 우리 측이 가장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분야입니다.
하지만 미국 측이 우리 측의 요구대로 관세를 조기에 폐지하지 않는다면 그 이익은 줄 수밖에 없는데, 첨예한 이해가 걸린 만큼 막판까지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측은 현재 2.5% 수준인 미국의 자동차 관세를 즉시 없애는 것이 이번 협상의 당초 목표입니다.
관세가 즉시 철폐된다면 1년에 수출이 8억 달러 이상 늘어난다는 게 산업연구원의 분석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협상 결과로는 3년 안에 철폐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경우 즉시 철폐보다 그만큼 이익이 줄지만 관세가 25%인 상용차까지 3년 철폐 안에 포함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한구(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이 시장의 1%만 우리가 점유하더라도 약 3만 대의 수출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지금 상용차의 판매가격을 기준할 때 연 10억 달러의 수출 증대 효과도 발휘된다."
미국 측도 우리 측에 자동차시장 개방 확대를 요구하고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한국차는 1년에 80만 대입니다. 반면에 수입되는 미국차는 5천 대에 불과합니다.
이같은 무역 불균형은 배기량 기준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한국의 자동차 세제 때문이라는 게 미국 업계의 주장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측은 우리 측에 대해 자동차 관세 폐지는 물론 세제 개편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 측의 이런 요구에 맞서 우리 측이 미국의 자동차 관세 폐지를 어느 정도까지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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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관세 철폐 시기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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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3-31 07:08:52
- 수정2007-03-31 08:25:31
<앵커 멘트>
자동차 분야는 우리 측이 가장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분야입니다.
하지만 미국 측이 우리 측의 요구대로 관세를 조기에 폐지하지 않는다면 그 이익은 줄 수밖에 없는데, 첨예한 이해가 걸린 만큼 막판까지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측은 현재 2.5% 수준인 미국의 자동차 관세를 즉시 없애는 것이 이번 협상의 당초 목표입니다.
관세가 즉시 철폐된다면 1년에 수출이 8억 달러 이상 늘어난다는 게 산업연구원의 분석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협상 결과로는 3년 안에 철폐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경우 즉시 철폐보다 그만큼 이익이 줄지만 관세가 25%인 상용차까지 3년 철폐 안에 포함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한구(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이 시장의 1%만 우리가 점유하더라도 약 3만 대의 수출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지금 상용차의 판매가격을 기준할 때 연 10억 달러의 수출 증대 효과도 발휘된다."
미국 측도 우리 측에 자동차시장 개방 확대를 요구하고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한국차는 1년에 80만 대입니다. 반면에 수입되는 미국차는 5천 대에 불과합니다.
이같은 무역 불균형은 배기량 기준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한국의 자동차 세제 때문이라는 게 미국 업계의 주장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측은 우리 측에 대해 자동차 관세 폐지는 물론 세제 개편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 측의 이런 요구에 맞서 우리 측이 미국의 자동차 관세 폐지를 어느 정도까지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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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의 기자 cy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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