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 타결이후 각계의 반응이 대단히 흥미롭습니다.
노대통령의 거의 모든것을 반대하던 한나라당과 보수층은 지금 극찬을 하고 있는 반면 동지관계였던 범여권 대선주자와 진보진영은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즘 정치권에선 한나라당 전여옥 최고위원의 노 대통령 극찬이 화제입니다.
<녹취> 전여옥 : "역사에 남을일을 했습니다."
한나라당 회의에선 단골메뉴였던 노 대통령 비판이 쑥들어가고 지원발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녹취> 강재섭 : "세계화의 큰 바다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명박,박근혜 두 대선주자도 FTA 협상은 잘 한 일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언론의 논조에도 변화가 역력합니다.
평소 노 대통령에 비판적이던 보수신문들은 협상 타결을 전후해 역사적 결단이라며 일제히 노대통령과 참여정부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노 대통령을 선택한 대한민국은 복받은 나라라는 칼럼까지 등장했습니다.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 정도일줄 몰라 어리둥절하다면서도 어쨌든 고맙다며 싫지 않은 표정입니다.
반면 정치적 동지였던 범여권의 대선주자들은 노 대통령을 앞장서 성토했습니다.
<녹취> 김근태 : "제 2의 굴욕 협상입니다"
탄핵당시 촛불시위까지 벌이며 노 대통령을 지켰던 진보진영,시민단체들은 이제 정권 퇴진 운동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노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대연정이 마침내 이뤄졌다는 비아냥도 들립니다.
그러나 이런 뒤바뀐 상황은 곧있을 개헌안 발의를 전후해 다시 원위치할 것이라는게 정치권의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한미 FTA 협상 타결이후 각계의 반응이 대단히 흥미롭습니다.
노대통령의 거의 모든것을 반대하던 한나라당과 보수층은 지금 극찬을 하고 있는 반면 동지관계였던 범여권 대선주자와 진보진영은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즘 정치권에선 한나라당 전여옥 최고위원의 노 대통령 극찬이 화제입니다.
<녹취> 전여옥 : "역사에 남을일을 했습니다."
한나라당 회의에선 단골메뉴였던 노 대통령 비판이 쑥들어가고 지원발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녹취> 강재섭 : "세계화의 큰 바다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명박,박근혜 두 대선주자도 FTA 협상은 잘 한 일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언론의 논조에도 변화가 역력합니다.
평소 노 대통령에 비판적이던 보수신문들은 협상 타결을 전후해 역사적 결단이라며 일제히 노대통령과 참여정부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노 대통령을 선택한 대한민국은 복받은 나라라는 칼럼까지 등장했습니다.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 정도일줄 몰라 어리둥절하다면서도 어쨌든 고맙다며 싫지 않은 표정입니다.
반면 정치적 동지였던 범여권의 대선주자들은 노 대통령을 앞장서 성토했습니다.
<녹취> 김근태 : "제 2의 굴욕 협상입니다"
탄핵당시 촛불시위까지 벌이며 노 대통령을 지켰던 진보진영,시민단체들은 이제 정권 퇴진 운동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노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대연정이 마침내 이뤄졌다는 비아냥도 들립니다.
그러나 이런 뒤바뀐 상황은 곧있을 개헌안 발의를 전후해 다시 원위치할 것이라는게 정치권의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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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대통령 지지층 뒤바뀌나?
-
- 입력 2007-04-03 21:15:11
<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 타결이후 각계의 반응이 대단히 흥미롭습니다.
노대통령의 거의 모든것을 반대하던 한나라당과 보수층은 지금 극찬을 하고 있는 반면 동지관계였던 범여권 대선주자와 진보진영은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즘 정치권에선 한나라당 전여옥 최고위원의 노 대통령 극찬이 화제입니다.
<녹취> 전여옥 : "역사에 남을일을 했습니다."
한나라당 회의에선 단골메뉴였던 노 대통령 비판이 쑥들어가고 지원발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녹취> 강재섭 : "세계화의 큰 바다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명박,박근혜 두 대선주자도 FTA 협상은 잘 한 일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언론의 논조에도 변화가 역력합니다.
평소 노 대통령에 비판적이던 보수신문들은 협상 타결을 전후해 역사적 결단이라며 일제히 노대통령과 참여정부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노 대통령을 선택한 대한민국은 복받은 나라라는 칼럼까지 등장했습니다.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 정도일줄 몰라 어리둥절하다면서도 어쨌든 고맙다며 싫지 않은 표정입니다.
반면 정치적 동지였던 범여권의 대선주자들은 노 대통령을 앞장서 성토했습니다.
<녹취> 김근태 : "제 2의 굴욕 협상입니다"
탄핵당시 촛불시위까지 벌이며 노 대통령을 지켰던 진보진영,시민단체들은 이제 정권 퇴진 운동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노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대연정이 마침내 이뤄졌다는 비아냥도 들립니다.
그러나 이런 뒤바뀐 상황은 곧있을 개헌안 발의를 전후해 다시 원위치할 것이라는게 정치권의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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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혁 기자 j.ch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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